[기자회견] 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여성노동자_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공공운수노조 공동기자회견

활동소식

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여성노동자_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공공운수노조 공동기자회견

_일시 및 장소 : 2026년 3월 4일(수) 오전 11시, 민주노총 15층 교육장

_주최 : 공공운수노조

_주관 :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서울지역본부,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_식순 :

  • 사회 : 조현제 공공운수노조 여성국장

여는 발언 공공운수노조 이윤희 여성위원장
현장발언1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권수정 위원장
현장발언2 서울지역지부 1366서울센터분회 박은영 분회장
현장발언3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경숙 부본부장
현장발언4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김민정 본부장
연대발언1 민주노총 권수정 부위원장
연대발언2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유청희 집행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서울지역본부 이현미 본부장

 

3.8 여성의날 주간

여성노동자의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

공공운수노조는 2026년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노동 현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폭력에 맞서 ‘여성노동자에게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지난 30여 년간 OECD국가 중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높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것도 평균 11%의 3배 이상인 31%의 격차라는 사실이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저임금, 일터에서의 폭력과 괴롭힘, 성역할에 근거한 분업시스템 등 한국사회의 구조적 성차별의 결과 일하는 여성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은 심각하게 위협받는다.

이에 우리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고용평등공시제와 일의 세계에서의 폭력과 괴롭힘 근절 협약인 ILO 190호 협약 비준을 요구한다. 형식적인 법제도가 아닌 여성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고 작업장의 민주주의와 한국사회의 성평등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항공사 객실승무노동자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노동을 대표하는 직종이다. 그런데 대한항공-아시아니 통합 과정에서 업무 매뉴얼이 변경되며 객실승무노동자에게 당연한 권리를 작업복을 갈아입을 탈의실과 라커가 실종되었다. 집에서부터 작업복을 입고 출근하며 영하의 날씨에 떨며 출근한다. 여성노동자의 노동권 건강권이 실종된 채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항공사의 영업사원이 되는 격이다. 항공사 객실승무노동자에게 안전한 유니폼을! 유니폼 착용 현장에 탈의실과 보관함 설치는 사업주의 의무다!

1366서울센터 상담노동자들은 데이(주간)–이브닝(저녁)–나이트(야간)–오프(아침 퇴근)–데이(주간) 형태로 무한 반복 3교대로 일한다. 한 달에 한 번, 이틀 연속 온전히 쉴 수 있는 연속 휴식을 요구하며 투쟁중이다. 최일선에서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상담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감시·통제하에 최악의 근무를 하는 현실, 우리 사회의 성평등지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다. 긴급여성전화 1366서울센터 상담노동자의 살인적 교대근무제 개선하고 쉴 권리 보장하라!

학교 현장의 급식노동자의 현실은 어떠한가. 15명의 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지금까지 폐암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노동자가 178명이다. 교육공무직본부 노동자들은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요구하며 투쟁한 결과 학교급식법을 개정했으나 여전히 교육 당국은 소극적일 따름이다. 학교 아프지 말자! 학교 급식실 결원 충원하고 폐암 산재 문제 해결하라! 모두가 안전한 학교 만들자!

콜센터 노동현장은 전문, 숙련 노동으로 평가받지 못한 채 저임금으로 평가 절하된 채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 고객의 폭언 등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되었으나 여전히 고객의 폭언과 욕설, 성희롱, 인격 모독에 노출되어 있다. 콜센터 상담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저임금 타파, 감정노동자 보호!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2026년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공공운수노조는 다시 한 번 한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 모두를 위한 성평등을 위해 투쟁을 다짐한다. 여성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 누구도 죽지 않고 일한 권리를 위한 우리의 투쟁은 계속 될 것이다.

2026년 3월 4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우리의 요구>

* 항공사 객실승무노동자에게 안전한 유니폼을! 유니폼 착용 현장에 탈의실과 보관함 설치는 사업주의 의무다!

* 긴급여성전화 1366서울센터 상담노동자의 살인적 교대근무제 개선하고 쉴 권리 보장하라!

* 학교 아프지 말자! 학교 급식실 결원 충원하고 폐암 산재 문제 해결하라! 모두가 안전한 학교 만들자!

* 콜센터 상담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저임금 타파, 감정노동자 보호!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투쟁 요구>

– ILO 190호 협약을 비준하라

– 고용평등공시제 도입하고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 원청교섭, 산별교섭 성평등단협으로 완성하자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쟁취하자

–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 모든 정당은 지방선거 출마자 남녀 동수 공천하라

260304_보도자료_공공운수노조_여성노동자_건강권_공동기자회견_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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