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식사, 본행사 7시~8시30분
서울, 서강대학교 곤자가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여야만 가능한 게 바로 ‘이어달리기’입니다
이윤보다 노동자의 몸과 삶을 바라는 다양한 이들과
연구소의 20주년, 그리고 앞으로를 이어달리겠습니다
노동자 건강권을 향한 우리의 함께 달리기가
노동자 사이의 선을 넘고,
노동안전보건운동의 새 장을 여는
힘찬 이어달리기의 시작이 되도록
여러분도 함께 달려주세요!
이윤보다 노동자의 몸과 삶을! 현장성, 계급성, 전문성을 기치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출범했습니다.
한노보연은 노동강도 강화로 발생하는 질병 특히 전 산업에 걸쳐 확산하는 근골격계 직업병에 주목했습니다.
한국사회 직업성 암 인정 투쟁, 전자산업 노동자 건강권 투쟁의 시작이 될 반올림에 함께 했습니다.
사업장과 지역에 갇히지 않는 전국적 운동을 지향하며, 수원에 경기 사무실을 개설했습니다.
우리 몸에 맞는 노동강도, 밤에는 잠자기, 인간다운 노동시간을 꿈꾸며 노동시간센터의 돛을 올렸습니다.
지역 주민의 주치의, 노동자 건강의 지킴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병원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가 경기 화성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윤보다 노동자의 몸과 삶을 앞세우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가 만드는 일터 통권 200호가 발간됐습니다.
노동시간 단축 요구가 기후정의 요구와 맞닿아 있음을 주목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존엄과 생명, 몸과 마음의 건강을 매개로 기후와 생태 위기에 도전하는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20년 20주년을 맞아 한노보연은 더 많은 분들께, 노동자가 자기 일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향해 함께 달리기를 제안합니다.
함께 달려준 회원, 후원회원
그리고
연구소 운영과 집행을 책임지는 운영위원, 상임활동가들이 있었기에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노보연으로 만나 함께 달려온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노보연과 뚜벅뚜벅 걸어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노동자의 건강과 삶을 기준으로 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동과 기쁨이 가득할 한노보연 20주년 축하의 밤에 꼭 오세요~
‘20’이라는 숫자에 연연해하지 않으려 하면서도, 떨리고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한노보연의 20년은 이윤 추구와 삶의 통제에 맞선 노동자들의 건강권 쟁취 역사 그 자체입니다. 혼자 뛰는 내일보다, 함께 뛰는 오늘을 여러분들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기후와 생태 위기, 재생산의 위기, 평화와 민주주의 위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회 체제가 위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건강, 일터, 삶을 위협하는 위기에서
우리는 이윤보다 노동자의 몸과 삶을 위해 뛰어듭니다
한노보연 20년의 이어달리기
앞으로 이어질 함께 달리기
한노보연 ‘회원’이 되어
이윤 때문에 사람들이 병들고 다치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모든 이들과 회원으로 만나 대안적인 삶과 노동을 구성하는
운동 속으로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
회원, 되어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