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 GS물류센터 붕괴 관련 청문회 개최

GS 물류센터 붕괴 관련 청문회 개최

오는 20, 23일 관련자 4~5명 참석

황세준 기자

 

지난해 10월 경기도 이천 GS물류센터 붕괴사고로 9명의 사망자를 낸 GS건설과 삼성물산 등에 대한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GS건설은 오는 20일, 삼성물산은 오는 23일로 날짜가 예정됐으며 서울시청 건설업관리팀사무실에 관련자들이 소환될 방침이다. 청문회 자리에서는 시청 담당 직원과 기업 대표, 임원 등 4~5명이 모여 노동부에서 인계된 자료에 대한 사실확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업관리팀 관계자는 “각 날짜에 오후 3시까지 출두토록 시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시간에 대해서는 “언제 출두할지는 당사자들에 달렸다”고 말했다.


청문회는 과징금이나 영업정치 처분에 앞서 실시토록 법에서 명시된 요건으로 청문회에 당사자들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날짜가 재조정된다. 그러나 건설업관리팀 관계자는 “16일 현재 불참 통보가 오지 않았고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관리팀 관계자는 “GS나 삼성이나 큰 회사이기 때문에 대표나 임원이 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이고 “청문회에서 당사자들의 의견개진 내용에 따라 사실관계에 따른 행정처분 내용이 바뀐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