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료율 9.9% 인상

노동부는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산재보험 평균보험료율을 올해 임금총액의 평균
1.62%에서 내년에 1.78%로 9.9%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근골격계 환자 등 장기 요양 환자의 급증으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 산재보험 적립금 규모가 2조원가량 부족하기 때문에 요율을 올렸다"고
밝혔다.

업종별 내년 보험료율은 벌목업이 임금총액의 61.1%로 가장 높고, 석탄광업 45.9%, 금속
및 비금속광업 31.6%, 채석업 16.7%, 선박건조 및 수리업 4.7%, 건설업 3.4%,
금융.보험업 0.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