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10명 중 1명 직무에 따른 우울증 가능성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 "서비스업종 30%로 가장 높아"
우리나라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직무에 따른 우울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연구용역으로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가 실시한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의 정확성 및 신뢰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노동자의 10.1%가 우울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50인 이상 329개 사업장 노동자 8,5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증 위험이 있는 군의 비율은 15.9%(1,268명)에 달했으며, 개인별로는 10.1%(814명)에서 우울증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에서 우울증군이 31.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8.8%,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이 24.1%로 높아 주로 서비스업종에서 우울증군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으로 8.5%로 가장 낮았으며, 교육서비스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업종도 우울증 군이 9.5%로 낮은 유병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에서 우울증 군이 제일 높았으며, 이 연령층을 제외하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 유병율도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에서 11.0%로 가장 낮았으며 대졸 이하가 15.5%, 고졸 이하 17.5%, 중졸 이하 18.8% 순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높아졌다.
보고서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하위척도별 점수를 연속변수로 해 회귀분석한 결과 "모든 스트레스 요인, 즉 직무요구가 높을수록, 직무자율이 낮을수록, 관계갈등이 많을수록, 보상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직장문화가 좋지 않은 경우 등 우울증의 교차위험비가 높았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12/6]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 "서비스업종 30%로 가장 높아"
우리나라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직무에 따른 우울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연구용역으로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가 실시한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의 정확성 및 신뢰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노동자의 10.1%가 우울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50인 이상 329개 사업장 노동자 8,5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증 위험이 있는 군의 비율은 15.9%(1,268명)에 달했으며, 개인별로는 10.1%(814명)에서 우울증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에서 우울증군이 31.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8.8%,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이 24.1%로 높아 주로 서비스업종에서 우울증군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으로 8.5%로 가장 낮았으며, 교육서비스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업종도 우울증 군이 9.5%로 낮은 유병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에서 우울증 군이 제일 높았으며, 이 연령층을 제외하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 유병율도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에서 11.0%로 가장 낮았으며 대졸 이하가 15.5%, 고졸 이하 17.5%, 중졸 이하 18.8% 순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높아졌다.
보고서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하위척도별 점수를 연속변수로 해 회귀분석한 결과 "모든 스트레스 요인, 즉 직무요구가 높을수록, 직무자율이 낮을수록, 관계갈등이 많을수록, 보상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직장문화가 좋지 않은 경우 등 우울증의 교차위험비가 높았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