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종사자 산안법 사각지대 노출
설문대상 절반 작업환경측정・특수건강진단 미실시 응답
의사,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전국 상시고용인원 50인 이상인 9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등의 규정을 제대로 이해 및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업환경측정을 한 기관은 전체의 53.5%에 불과했으며 13.6%는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29.1%는 작업환경측정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특수건강진단은 조사대상의 59.1%가 실시했다고 답했으나 6.4%는 미실시, 28.7%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와 산안공단은 의료기관이 의사 및 간호사 등 건강관리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종사근로자 건강보호를 소홀히 했던 원인에 대해 산업보건 및 예방법규
등에 대한 인식 및 이해의 부족으로 보고 대한병원협회 등과 공동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번 의료기관 종사근로자 건강보호대책에는 예방교육 정기실시, 기술자료 개발보급,
기술자원 제공 및 지도감독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보건 및 사회복지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서 발생한 업무상
질병은 2002년 119명, 2003년 171명, 2004년 213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매일안전뉴스]
설문대상 절반 작업환경측정・특수건강진단 미실시 응답
의사,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전국 상시고용인원 50인 이상인 9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등의 규정을 제대로 이해 및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업환경측정을 한 기관은 전체의 53.5%에 불과했으며 13.6%는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29.1%는 작업환경측정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특수건강진단은 조사대상의 59.1%가 실시했다고 답했으나 6.4%는 미실시, 28.7%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와 산안공단은 의료기관이 의사 및 간호사 등 건강관리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종사근로자 건강보호를 소홀히 했던 원인에 대해 산업보건 및 예방법규
등에 대한 인식 및 이해의 부족으로 보고 대한병원협회 등과 공동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번 의료기관 종사근로자 건강보호대책에는 예방교육 정기실시, 기술자료 개발보급,
기술자원 제공 및 지도감독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보건 및 사회복지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서 발생한 업무상
질병은 2002년 119명, 2003년 171명, 2004년 213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매일안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