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조작 5억대 보험금 챙겨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가짜 산업재해 환자를 만들어 수 억원의 산재 보험금을 빼돌린 혐의로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 직원 34살 송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2001년 7월 여동생의 남자친구 32살 신 모 씨가 산업재해를 입은 것처럼 전산을 조작한 뒤 휴업 급여 등의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원씩을 타내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모두 5억 6천만원을 빼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송 씨는 감사를 대비해 관련 서류를 모두 전산 자료로만 허위 입력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빼돌린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공적보험을 관리하는 공단 직원이 가공의 환자를 내세워 보험금을 빼돌리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며 국민연금 등 다른 공적보험에도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5/27]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가짜 산업재해 환자를 만들어 수 억원의 산재 보험금을 빼돌린 혐의로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 직원 34살 송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2001년 7월 여동생의 남자친구 32살 신 모 씨가 산업재해를 입은 것처럼 전산을 조작한 뒤 휴업 급여 등의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원씩을 타내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모두 5억 6천만원을 빼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송 씨는 감사를 대비해 관련 서류를 모두 전산 자료로만 허위 입력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빼돌린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공적보험을 관리하는 공단 직원이 가공의 환자를 내세워 보험금을 빼돌리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며 국민연금 등 다른 공적보험에도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