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작업환경 사업주 관리 책임 강화 추진

작업환경 사업주 관리 책임 강화 추진

작업환경측정혁신위, 2차 회의 열고 각계 의견 수렴

노말헥산 중독사고를 계기로 실효성 있는 작업환경측정제도 도출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작업환경측정혁신위원회가 작업환경에 대한 사업주의 관리 책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방법에 대한 노사정의 의견 수렴되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30일 공단 회의실에서 노동계, 경영계, 학계, 정부 등의
관련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작업환경측정제도혁신위원회(공동위원장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광종 원장, 산업위생학회 김정만 회장)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송영중 노동부 산업안전국장, 이우봉 산안공단 기술이사, 김광종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 등 노사정학 위원들이 대거 참석, 지난 4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제안된 혁신방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송영중 국장은 “작업환경 개선은 노동부 차원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중요한 산업보건의 이슈”라며 “올해안으로 좋은 안을 만들어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노동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산업안전공단이 작업환경에 대한 사업주의 관리 책임
강화방안으로 제시한 무작위 추출 작업환경 신뢰도 평가와 관련, 한국노총이 제시한
작업환경측정시 근로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민주노총이
제시한 근로자가 주체가 돼 참여할 수 있는 제도 마련, 경총에서 제시한 측정기관의
질적인 관리와 사업장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등에 대한 타기관의 의견수렴등이 진행됐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