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안전관리 '불량' 조선업체 3곳 선정
연합뉴스
(서울=이충원 기자) 노동부는 6일 조선업체 중 현대삼호중공업㈜과 삼호조선㈜,
신한기계㈜ 등 3개 기업을 안전관리 '불량'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 100명 이상 고용 조선업체 24곳을 대상으로 재해율과 업무
강도율, 자율 안전 활동 등을 조사한 결과 현대삼호중공업 3개사가 가장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3개사는 앞으로 '적색 사업장'으로 분류돼 노동부의 엄격한 안전보건감독을 받게 된다.
반면 조사 결과가 우수한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 부산.울산 공장 등 3곳은 '청색
사업장'으로 분류돼 향후 1년 간 노동부의 사업장 감독을 면제받는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18곳은 '적색'과 '청색'의 중간
등급인 '황색 사업장'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해 24개 조선업체의 재해율과 업무 강도율은 각각 1.40%와 2.45%로 2002년의
1.07%, 2.06%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 이후 근골격계 질환과 뇌심혈관계 질환이 조사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4개 조선업체에서 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1천538명에 이르렀고 이중 사고로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984명(64%), 근골격계 질환 등 질병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554명(36%)이었다.
지난해 조선업종 전체의 평균 재해율도 2.29%로 2002년의 2.01%보다 높아졌다.
재해율은 전체 근로자 중 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비율이고 업무 강도율은 연간 근로시간
중 총 근로손실 일수의 비율이다.
연합뉴스
(서울=이충원 기자) 노동부는 6일 조선업체 중 현대삼호중공업㈜과 삼호조선㈜,
신한기계㈜ 등 3개 기업을 안전관리 '불량'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 100명 이상 고용 조선업체 24곳을 대상으로 재해율과 업무
강도율, 자율 안전 활동 등을 조사한 결과 현대삼호중공업 3개사가 가장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3개사는 앞으로 '적색 사업장'으로 분류돼 노동부의 엄격한 안전보건감독을 받게 된다.
반면 조사 결과가 우수한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 부산.울산 공장 등 3곳은 '청색
사업장'으로 분류돼 향후 1년 간 노동부의 사업장 감독을 면제받는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18곳은 '적색'과 '청색'의 중간
등급인 '황색 사업장'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해 24개 조선업체의 재해율과 업무 강도율은 각각 1.40%와 2.45%로 2002년의
1.07%, 2.06%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 이후 근골격계 질환과 뇌심혈관계 질환이 조사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4개 조선업체에서 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1천538명에 이르렀고 이중 사고로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984명(64%), 근골격계 질환 등 질병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554명(36%)이었다.
지난해 조선업종 전체의 평균 재해율도 2.29%로 2002년의 2.01%보다 높아졌다.
재해율은 전체 근로자 중 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비율이고 업무 강도율은 연간 근로시간
중 총 근로손실 일수의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