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뉴스]노동부, 노말헥산 취급 사업장 특별점검

노동부, 노말헥산 취급 사업장 특별점검

검찰합동 17일부터 3주간, 역학조사도 실시

최근 LCD・DVD 부품제조 사업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8명이 ‘노말헥산에
의한 다발성신경장애’로 진단된 것과 관련 문제 사업장에 대한 역학조사와 이물질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17일부터 3주간 노말헥산 취급사업장 367개소를 대상으로 검찰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문제가 된 (주)동화디지털에 대해 직업병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에서는 근로감독관, 산업안전공단 전문가, 검찰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취급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작성,
국소배기장치설치, 개인보호구지급 등에 대해 위반이 있을 경우 특별감독에 준해 즉시
사법처리 할 방침이며 노말헥산으로 인한 다발성 신경장애 발생 축소・은폐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직업병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할조사를 실시, 노말헥산에 대한
근로자의 노출정도, 화학물질의 영향 등을 종합평가해 이런 질병의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노말헥산 취급근로자의 직업병 예방 강화를 위해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교재를 태국어 등 주요
외국어로 제작 보급하며 작업 투입전 안전한 작업방법을 실습・훈련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