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7-하이텍 집중집회

첨부파일

1. 전국금속노조는 27일 17시 영등포 근로복지공단본부 앞에서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규탄, 방용석퇴진촉구, 노동자건강권 쟁취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 하이텍알씨디코리아지회 김혜진 지회장, 금속노조 윤종선 산안부장, 산재노협 김재천 대표 등이 근로복지공단의 반노동자적 정책 및 지침 폐기, 하이텍노동자 산재불승인철회 등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전투경찰을 배치한채 면담마저 거부했고, 결국 전달하려던 항의서한을 불에 태워 참가자들의 의지를 보인 후 결의대회를 마쳐야 했습니다.

2. 근로복지공단은 전투경찰을 곳곳에 배치한 채 면담단의 공단 출입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또한 면담을 위해 공단에 들어가려는 면담단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산재환자를 포함한 참가자들이 방패에 찍혀 다치기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3. 근로복지공단은 각종 반노동자적 정책 및 지침, 금속노조에 대한 구상권 청구, 하이텍노동자에 대한 전원산재불승인에 대한 정당한 근거가 없자 면담마저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기에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근로복지공단의 반노동자적 정책과 지침 폐기, 방용석 퇴진 투쟁 △ 금속노조에 대한 구상권 철회 투쟁 △하이텍 노동자의 산재불승인 철회, 재심의 실시, 산재승인 쟁취 투쟁 등을 결의했습니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