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 화학물질에 의한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워크숍 개최

화학물질에 의한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워크숍 개최
 
노동부 용역연구, 84종 분석자료 향후 정책 반영

포름알데히드 등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노출되는 84종의 유해위험 화학물질 노출기준 정보가 연구돼 이를 발표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산업위생학회(회장 김정만)와 대한산업의학회(회장 김해준)는 공동으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강당에서 ‘화학물질에 의한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노동부 연구용역 사업을 결산하는 자리로 각 대학 연구팀에서 유해위험이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총 84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기준 연구결과를 발표된다.

8일 개회식에서는 김정만 한국산업위생학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병옥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장이 연구용역을 평가하고 노동부의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김 과장은 “88년도 이후 전체적인 보완이 항상 지적돼왔다”며 “얼마전 노말헥산 사건도 있었듯이 유해위험 노출기준이 불확실한 물질에 대한 정보도 필요한 만큼 이번 용역연구는 정책에 반영할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과장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내부검토를 통해 보고서를 보완하고 유해물질 DB를 구축, 공청회 등을 통해 노사의 의견을 반영한 화학물질 노출기준 개정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제2차 산업보건 5개년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제도화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뉴스 12/9]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