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두산메카텍 하청노동자 4명 사상

두산메카텍 하청노동자 4명 사상 
22일 오전 11시께 교량 제작 중 떨어진 대형 철판에 깔려
 
 2007년 03월 22일 (목) 14:40:43 강진우 기자  jwkang@idomin.com 
 
 창원에 있는 두산메카텍(주) 작업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떨어져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노동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께 부산 남항대교 교량 상판을 조립하던 창원시 귀곡동 두산메카텍 작업 현장에서 52t짜리 중앙구조물(크로스 빔)이 5m 아래로 추락, 작업 중이던 인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이 회사 하청업체 소속인 조모(53·경북 포항시)·정모(51·전남 광양시)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함께 일하던 최모(33·전남 순천시) 씨는 부산백병원으로, 김모(33·마산시) 씨는 마산삼성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소장과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