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중산재사망속보2]재발방지 대책투쟁 전개 중!!

[두중산재사망속보2]

재발방지 대책투쟁 전개 중!!       

- 지난 25일 발생한 조영문(49세,82년입사,정정과-5/25 14:10분경
현장사무실에서 쓰러져 사망) 조합원의 산재사망 중대재해 대책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 두중지회에서는 대책위를 구성하고 비상대책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서
금번 중대재해는 ‘강제 명예퇴직으로 인한 인력감축에 따른 살인적인
노동강도 강화가 불러온 사망사고’라는 입장을 명확히 발표하였다.

- 지회는 요구사항을 정리하여 제출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조합원 비상행동지침을 하달하고서 오늘 아침에도
출근선전전, 대의원별 아침조회, 현장분향소 및 영안실 조문조직, 낮12시
10분에 노동자광장에서 전조합원 중식규탄집회를 개최한다.

- 한편 고 조영문 조합원 장례식은 오늘 오전 10시 발인을 시작으로 진행
중에 있다. 고인이 소속했던 주조공장 정정과 및 조형과 조합원 60여명은
오늘 전면적으로 작업을 중지한 채 고인의 장례식에 참가하고 있다.

- 전 조합원이 함께 하는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투쟁으로 다시는
현장에서 우리의 동지가 차디찬 주검이 되어 떠나가지 않도록 인력충원,
구조조정 저지, 노동강도 강화 저지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자!!

--------------------------------------------------------------------

<두중지회 요구안>

- 회사는 응급조치 미비로 죽음으로까지 내몬 관련 책임자를 처벌하라!
- 회사는 명퇴 이후 지회에서 계속 주장하고 요구해왔던 각BG별
인력수급방안을 제시하고 부족인력을 정규직으로 충원하라!
- 회사는 정신적, 육체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고용불안으로
혼란을 부채질하는 파견근로, 아웃소싱, 소사장제, 하도급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 회사는 사망의 책임을 지고 충분한 유족보상은 물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라!
- 회사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사람이 죽은 작업장이 아닌 일할 맛
나는 현장분위기를 조성하라!

======================================================================

- 이윤보다 노동자의 생명, 건강, 안전을 최우선하라!!
- 강제명퇴 인력감축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정규직 인력충원,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하자!!
- 구조조정 음모 투쟁으로 박살내고
          고용안정, 건강한 노동현장 기필코 쟁취하자!!
- 산재사망 재발방지 대책투쟁
          사업주 구속처벌, 노동강도 강화 저지하자!!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사금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