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유기용제 장기 노출 노동자 6개 항목 이상 해당땐 의심

유기용제 장기 노출 노동자 6개 항목 이상 해당땐 의심

사업장 중독은 오랜기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서서히 일어나는 특성이 있다. 정밀진단도구인 MRI촬영,CT촬영을 해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는 일도 있다.

이 때문에 평소 노동자가 자신의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김정원 교수의 도움말로 자가진단법을 알아본다.

△도장작업이나 페인트 사용 등 유기용제에 장기간 노출된 노동자의 경우 아래 문항 중 6개 이상에서 '예'라고 답했다면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1.기억력이 짧습니까(또는 들은 얘기 등을 곧장 잊어버립니까).

2.동료나 친지들로부터 기억력이 없다는 말을 듣습니까.

3.꼭 기억해야 할 것을 자주 기록합니까.

4.자기가 한 일(전등 소등 여부,문 잠금 등)을 확인하기 위해 되돌아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까.

5.신문 잡지를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까.

6.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느낍니까.

7.특별한 이유없이 자주 불안하거나 초조하게 느낍니까.

8.특별한 이유없이 자주 우울하게 느낍니까.

9.비정상적으로 피로합니까.

10.성에 대한 관심이 정상보다 낮다고 생각합니까.

11.힘쓰지 않는데도 심장이 뜁니까.

12.가슴이 눌리는 듯한 답답함을 자주 느낍니까.

13.특별한 이유없이 땀을 흘립니까.

14.한 주일에 한 번 이상 머리가 아픕니까.

15.신체의 어느 부위가 자주 쑤시고 아픕니까.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