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각'울산·온산공단 잇단 화재
효성 방사공장 보름새 또 불 주물공장 폭발사고 2명 화상
2004/10/07 062면 10:58:45
최근 울산·온산국가공단 기업체에서 화재와 폭발 등 대형사고가 잇달아 발생,인근 지역주민들과 공장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현재까지 울산·온산공단에서는 기업체의 안전사고로 37명이 숨지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전 10시47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 울산1공장 5층건물 방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소방서 추산 4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인 낮 12시50분께 진화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달 21일에도 화재가 발생,원사 100여롤과 건물 일부를 태워 3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같은 달 12일에는 이 회사 용연공장에서 폴리에스터 원사의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3t가량이 누출돼 주변 공단 기업체와 도로,승용차 등이 오염되고 인근 기업체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최근 20여일만에 3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일에는 울주군 온산공단내 주물공장에서도 폭발사고가 발생,작업중이던 박모(27)씨 등 직원 2명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하는 등 울산·온산석유화학공단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은 '유화업체가 몰려 있는데다 대부분 시설이 오래됐기 때문에 작은 사고가 발생해도 시민들의 불안은 클 수 밖에 없다'며 '기업체는 물론이고 정부 또는 울산시 차원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권기자 ktg660@
효성 방사공장 보름새 또 불 주물공장 폭발사고 2명 화상
2004/10/07 062면 10:58:45
최근 울산·온산국가공단 기업체에서 화재와 폭발 등 대형사고가 잇달아 발생,인근 지역주민들과 공장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현재까지 울산·온산공단에서는 기업체의 안전사고로 37명이 숨지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전 10시47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 울산1공장 5층건물 방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소방서 추산 4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인 낮 12시50분께 진화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달 21일에도 화재가 발생,원사 100여롤과 건물 일부를 태워 3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같은 달 12일에는 이 회사 용연공장에서 폴리에스터 원사의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3t가량이 누출돼 주변 공단 기업체와 도로,승용차 등이 오염되고 인근 기업체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최근 20여일만에 3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일에는 울주군 온산공단내 주물공장에서도 폭발사고가 발생,작업중이던 박모(27)씨 등 직원 2명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하는 등 울산·온산석유화학공단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은 '유화업체가 몰려 있는데다 대부분 시설이 오래됐기 때문에 작은 사고가 발생해도 시민들의 불안은 클 수 밖에 없다'며 '기업체는 물론이고 정부 또는 울산시 차원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권기자 ktg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