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사업장 작업환경 측정 평가 강화

사업장 작업환경 측정 평가 강화

산업안전공단, 국내 첫 유해물질측정 새 시료 개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작업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평가 할 수 있는
시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작업환경 측정의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최근 ‘증기 인공환경 시스템을 이용한
정도관리시료’를 개발해 올상반기 작업환경측정 정도관리에 활용한 결과 기존의
방식보다 정확도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시료에 대해 지금까지 1회 평가시 3종의 성분만을 평가할
수 있었던 한계성을 극복하고 유해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수십가지
혼합물질이 포함된 상태의 정도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에 참여한 115개 측정기관을 대상으로 시험평가 한 결과
정확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작업환경측정용 시료채취 기구 개발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공단관계자는 “사업장에 신규 화학물질이 유입될 뿐만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유해물질이 지속 개발,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다양한 물질을 한번에 분석, 유해성을
검증하게 됨으로써 근로자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일안전뉴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