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11/14일 전국노동자대회, 화섬연맹 풀무원 수서본사앞 사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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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132일째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 춘천노조(사진왼쪽)와 제조업공동화 저지를 위한 상경투쟁을 진행중인 금강화섬노조(사진오른쪽) 동지들]

13일 동국대에서 진행된 2004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 풀무원 춘천노조는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주점을 열고 재정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칫솔을 판매하면서 전국의 노동자들에게 풀무원의 투쟁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또한 엘지정유 불매와 풀무원 불매 홍보를 위한 투쟁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풀무원 수서 본사앞, 연맹 600여명 노동자대회 사전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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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12시30분, 600여명의 연맹 조합원들이 참석한 총파업 승리와 풀무원 노동탄압 규탄을 위한 화학섬유노동자 결의대회는 132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노조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풀무원 수서 본사 앞 농성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 연맹 광주전남 임영기 본부장은 "전국적인 불매운동으로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엘지정유 자본에게 본때를 보여주자"며 엘지정유와 풀무원 불매운동에 동참을 호소했으며, 울산의 국일선 연맹조직국장은 효성과 태광에서 진행되고 있는 손배가압류 현황을 보고하면서 "부당하다는 것은 알지만 당장 나의 일이 아니면 움직이기 쉽지 않은것이 손배가압류" 문제라며 손배가압유 폐지를 위한 투쟁의 동참을 호소했다.
풀무원 춘천노조의 박엄선 위원장 역시 어려운 조건에서 투쟁하는 풀무원 노조에 많은 동지들이 연대해줄것을 부탁하며 앞으로 계속될 투쟁에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끝까지 싸울것을 자리에 모인 모든 동지들에게 다짐 하기도 했다.
또 금호타이어노조 허용대 위원장은 여러번 이야기를 듣는것보다 한번 투쟁의 현장에 참여하는 것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며 풀무원 투쟁 지원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참가를 독려했다.

연맹의 배강욱 위원장은 열심히 하고도 자본의 탄압에 의해 뭍혀버리는 매 투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연맹의 산별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연맹의 체질이 변하는 과정에서 다소 잡음은 있을수 있으나 이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가자며 단결투쟁을 호소했다. 또한 엘지정유와 풀무원 불매투쟁으로 노동자를 탄압하는 세력에 대한 응징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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