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금속, 상신브레이크 산재은폐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동원금속공업과 상신브레이크공업이 산업재해사건을 2001년 이후 각각 38, 23건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가 열린 우리당 장복심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동원금속은 2001년 23건, 2002년 15건의 산업재해를 은폐했으며 상신브레이크의 경우 2001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고발로 15건이 적발된데 이어 4월에는 산재은폐사업장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추가로 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지방노동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적발건수와 관계없이 단일 사건으로 일괄처리 하는 등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량산재은폐사업장에 대한 처벌에 실효성 문제가 지적됐다.
열린 우리당 조정식 의원은 “동원금속과 상신브레이크는 2002년부터 지난 7월까지 매년 노사분규가 발생해 파업이 진행됐으며 이는 결국 산업재해가 곧 노사분규로 이어지는 사업장”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이들 사업장의 파업은 강성노조 때문이 아니라 사측에 상당부분 문제가 있음을 대구지방 노동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몸이 불편해도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숨기거나 의료보험 처리를 하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상신브레이크 산업재해 현황은 2002년 36건, 지난 해 29건인 반면 올해는 4건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등 산업재해은폐 의혹까지 일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동원금속공업과 상신브레이크공업이 산업재해사건을 2001년 이후 각각 38, 23건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가 열린 우리당 장복심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동원금속은 2001년 23건, 2002년 15건의 산업재해를 은폐했으며 상신브레이크의 경우 2001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고발로 15건이 적발된데 이어 4월에는 산재은폐사업장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추가로 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지방노동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적발건수와 관계없이 단일 사건으로 일괄처리 하는 등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량산재은폐사업장에 대한 처벌에 실효성 문제가 지적됐다.
열린 우리당 조정식 의원은 “동원금속과 상신브레이크는 2002년부터 지난 7월까지 매년 노사분규가 발생해 파업이 진행됐으며 이는 결국 산업재해가 곧 노사분규로 이어지는 사업장”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이들 사업장의 파업은 강성노조 때문이 아니라 사측에 상당부분 문제가 있음을 대구지방 노동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몸이 불편해도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숨기거나 의료보험 처리를 하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상신브레이크 산업재해 현황은 2002년 36건, 지난 해 29건인 반면 올해는 4건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등 산업재해은폐 의혹까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