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관리사 "우리 안전 우리가"
“우리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며 마필관리사들이 발벗고 나섰다.
단일 사업장 산재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서울경마장 관리사 노조가 외부 용역을 통해 산재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거구의 말과 함께 생활하는 경마장은 언제나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 유훈 기수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을 일깨우긴 했지만 일반인에게 경주마 관리중 일어나는 사고는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수) 서울경마장 관리사 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마필관리사 산재예방을 위한 조사연구 및 표준작업 매뉴얼 제작 중간발표 및 토론회’에서 관리사 노조측은 지난해 총 450명의 관리사 중 사고자는 160명이고 이 가운데 산재자는 59명으로 산재율은 12.7%였으나 공상을 포함한 사고율은 34.5%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산재사고에 대한 원인으로는 국산마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미순치 국내산마의 증가’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 가운데, 마필관리사들에 대한 ‘교육의 부족’ ‘안전불감증과 개인 부주의’ ‘작업공간의 협소’ ‘ 마주 및 조교사의 의식 전환’ 및 ‘의사소통의 문제’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조가 자체 비용을 들여 외부 용역을 통해 수행한 것으로, 유훈 기수의 조교 중 사망사고와 맞물려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토론회장에는 사용자측인 조교사협회 사무국장과 김점오 조교사외에도 마사회의 경마팀장, 협력팀장, 경마교육원장과 한국노총 산업안전국장과 한국산업안전기술사협회 등 외부 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금번 프로젝트는 경마시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필관리사들의 산재사고를 분석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관리사 노조에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주마 도입과정에 대한 개선’에 정부와 마사회의 과감한 투자가 요구, ‘교육의 확대’를 통해 관리사에 대한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의 강화의 필요성, 마필 데뷔를 서두르지 않는 ‘마주에 대한 교육 강화’와 ‘작업환경 개선’ 및 ‘자율예방 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산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일사업장 재해율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보이는 관리사들의 산업재해. 특히 낙마, 차임, 밟힘 등에 의해 발생하는 부상은 76%가 4주 이상의 중상이라는 수치를 보이며 관리사들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과 같이 마필관리사 산업재해의 감소를 위해 정부와 마사회, 조교사 협회 그리고 관리사 노조의 다각적인 노력 속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스포츠 8/23]
“우리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며 마필관리사들이 발벗고 나섰다.
단일 사업장 산재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서울경마장 관리사 노조가 외부 용역을 통해 산재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거구의 말과 함께 생활하는 경마장은 언제나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 유훈 기수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을 일깨우긴 했지만 일반인에게 경주마 관리중 일어나는 사고는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수) 서울경마장 관리사 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마필관리사 산재예방을 위한 조사연구 및 표준작업 매뉴얼 제작 중간발표 및 토론회’에서 관리사 노조측은 지난해 총 450명의 관리사 중 사고자는 160명이고 이 가운데 산재자는 59명으로 산재율은 12.7%였으나 공상을 포함한 사고율은 34.5%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산재사고에 대한 원인으로는 국산마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미순치 국내산마의 증가’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 가운데, 마필관리사들에 대한 ‘교육의 부족’ ‘안전불감증과 개인 부주의’ ‘작업공간의 협소’ ‘ 마주 및 조교사의 의식 전환’ 및 ‘의사소통의 문제’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조가 자체 비용을 들여 외부 용역을 통해 수행한 것으로, 유훈 기수의 조교 중 사망사고와 맞물려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토론회장에는 사용자측인 조교사협회 사무국장과 김점오 조교사외에도 마사회의 경마팀장, 협력팀장, 경마교육원장과 한국노총 산업안전국장과 한국산업안전기술사협회 등 외부 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금번 프로젝트는 경마시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필관리사들의 산재사고를 분석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관리사 노조에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주마 도입과정에 대한 개선’에 정부와 마사회의 과감한 투자가 요구, ‘교육의 확대’를 통해 관리사에 대한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의 강화의 필요성, 마필 데뷔를 서두르지 않는 ‘마주에 대한 교육 강화’와 ‘작업환경 개선’ 및 ‘자율예방 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산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일사업장 재해율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보이는 관리사들의 산업재해. 특히 낙마, 차임, 밟힘 등에 의해 발생하는 부상은 76%가 4주 이상의 중상이라는 수치를 보이며 관리사들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과 같이 마필관리사 산업재해의 감소를 위해 정부와 마사회, 조교사 협회 그리고 관리사 노조의 다각적인 노력 속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스포츠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