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근골격계질환 노동자 다 모여라

근골격계질환 노동자 다 모여라 
 
무료뜸침치료 실시…1월9일부터 일요일마다
 
근골격계질환 노동자를 위한 침과 뜸 치료법을 통해 무료치료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뜸사랑봉사회, 정통침뜸연구소, 대전근로복지회관은 공동주최로 다음달 9일부터 대전지역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동자와 노동자가족 등 일하는 사람을 위한 ‘일요침뜸봉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근골격계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뜸 치료 요법은 효과가 대단하고 뜸은 언제 어디서나 부작용 없이 고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과도한 노동을 통해 고질병으로 발전하는 노동자와 노동자 가족에게 뜸과 침 치료법을 체험하게 하는 등 대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근골격계질환자 등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치료할 수 있도록 배움을 전수하는 초급, 중급, 고급 강좌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뜸사랑봉사단은 서울, 경기지역과 부산, 광주, 충북 등 20개 지역서 침뜸무료봉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지역은 이번에 처음으로 대화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무료치료를 시작한다.
 
김진화 근로복지회관 사무국장은 “최근 근골격계질환 노동자 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일요무료 침뜸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많은 노동자들이 참여해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창 기자  moon@labortoday.co.kr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