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절반이상 '새내기 근로자'

산업재해 절반이상 '새내기 근로자'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사망한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은 입사 1년이 안된 새내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산업재해자 8만8천874명(사망자  2천825명) 가운데
입사 1년 미만 근로자는 5만592명(사망자 1천437명)으로 전체의 56.9%를 차지했다.
   
이들 중 81.9%인 4만1천450명(사망자 1천206명)은 6개월 미만 근로자로, 일에 익숙해지지
않은 새내기 근로자들의 산재율이 높았다.
   
이에 반해 1∼2년 근로자는 9천559명(사망자 265명), 2∼3년 근로자는 5천202명(사망자
153명) 등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해 산재를 당한 전체 근로자는 2003년 9만4천924명에 비해 6.4%(6천50명),
사망자수는 2천923명에 비해 3.4%(98명)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산재율도 0.85%로 2003년 0.90%에 비해 0.05%포인트 낮아져 4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재율은 1999년 0.74%에서 2000년 0.73%로 낮아졌다가 2001년 0.77%, 2002년 0.77%,
2003년 0.90% 등의 증가세를 보였었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