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오전시간대 `건설현장 재해조심'

오전시간대 `건설현장 재해조심'

건설현장 산업재해는 6개월 미만의 초보 근로자와 오전 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에 따르면 작년 울산지역 건설재해자 471명을 분석한
결과, 이 중 6개월 미만 근로자가 414명(88%)으로 초보 근로자의 산재가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낮 12시 사이가 149명(31.6%)으로 오전 시간대 재해가 많았고
이어 점심 이후 시간인 오후 2시-오후 4시 사이도 99명(21%)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54명)과 6월(52명), 7월(50명)의 늦봄과 초여름 사이 재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도 104명(22%), 추락 101명(2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충돌과
협착이 각각 65명(14%)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단은 이날 문수월드컵 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독일 건설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건설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