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돈에 눈먼 국립병원...암환자에게 ‘패스트푸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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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인 문 모씨가 일 하고 있는 제주의료원은 간호사들의 ‘집단유산’이 발생한 곳이다. 지난 2009년 당시, 제주의료원 간호사 중 15명이 임신했고 그 중 4명이 집단 유산했다. 2010년에도 11명의 간호사들이 임신을 했지만 4명이 유산했다. 심지어 2010년 출생아 8명 중 4명이 선천성 심질환 진단을 받았다.

제주의료원 간호사들은 ‘집단유산’ 사태가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 씨는 “제주의료원 간호사들은 3교대근무만으로도 벅찬 업무환경에, 2004년부터 2011년 까지는 상습적인 임금체불까지 이루어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됐다”고 토로했다. 또한 간호사들은 한 달에 10번 이상의 야간 근무와, 한 사람이 25~30명의 환자를 맡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 돼 있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