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요양자, 근로복지공단 안양 지사 앞 천막농성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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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템요양자 지사 앞 천막농성 2일차

지난 23일, 로템노동조합(위원장 김유신) 근골격계질환 요양신청자 37명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심의 결과 전체 37명 중 12명 승인, 나머지 25명에
대해서는 산재불승인, 부분 요양승인, 상병명 변경승인, 결정 보류 등
실제적인 불승인 처분이 떨어졌다.

이에 공대위는 10월 25일자로 공단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며, 전체
불승인과 부분승인자, 보류자 등에 대한 심의 의견 설명을 요구하였다.
공단에서는 자문의는 성명을 밝히기 곤란하다, 지사입장에서 본부에
요청해보겠다는 식의 발언으로 일관하며, 아픔을 호소하는 근골격계
직업병 환자들을 찬 길바닥에 방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한다 하는 지방노동사무소는 이 날 체육대회 운운하며 면담
자리를 피하고 실제 자신들의 소임을 외면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얼마 전 사업주를 대상으로 ‘산재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민영화 여론 몰이를 하고 있는 경총이나, 승인
자체의 엄격함을 운운하며 근골격계 직업병의 근본원인은 통째로
무시하는 근로복지공단이나, 아픈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줄 생각따위는
없는 듯 하다. 오히려 지금까지 근골격계 투쟁의 성과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다.

로템 근골격계 직업병 환자단 37명과 공대위는 현재 공단 지사 앞 집회와
면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심의 의견 설명과 전원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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