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노칼럼] 디지털 성범죄와 여성 건강 (25.03.27)

기고

[매일노동뉴스 칼럼]
이번주에는 정지윤 회원(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 글을 써주셨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기술의 힘으로 더욱 심각해져가고, 대다수의 피해자인 여성들은 건강을 위협받습니다. 피해자들을 절망하게 하는 약한 가해자 처벌, 그리고 무엇보다 여성 차별과 혐오를 멈추는 사회를 바꿔야할 것입니다.

미성년자, 이주노동자처럼 더 어린 대상, 더 취약한 대상이 성범죄의 표적이 돼왔던 것처럼 디지털 성폭력 역시 맥락을 같이한다. 단지 ‘기술이 가능하게 한 성폭력(Technology facilitate sexual violence)’의 경우 더 광범위한 피해를 보다 손쉽게 일으키게 된 것이다. 다음달 성폭력방지법 개정 시행에 맞춰 중앙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가 출범하게 된다. 피해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처방은 여성 신체에 대한 착취를 멈추는 것이며 혐오를 멈추는 것이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024

7기고

댓글

댓글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정보통신 운영규정을 따릅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