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그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합시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66일째인 2월28일 천막농성 42일째!!
2박3일간의 상경투쟁으로 심신이 지치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우리 사내하청 조합원은 오늘도 밝은 모습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하였다.
하나같이 자신감으로 차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하리라 확신하였다.
날씨 또한 화창하고 따뜻하여 우리의 투쟁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듯 했다.
오전에는 향후 투쟁방향과 계획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점심 식사를 하였다.
오늘도 예전과 다름없이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하였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하여 들어가리라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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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집회>
식사를 마치고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 타격투쟁을 실시하였다.
정문에 도착해 보니 정말로 한심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회사정문에 “손해배상ㆍ가압류 54명에 대한 명단”이 붙어 있었고 정문에서 집회를 하면 하루에
“100만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 또한 공고되어 있었다.
아직도 살인자본 악덕자본 하이닉스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최후의 발악인지? 우리는 후자에 더 큰 의미를 둔다.
고심 끝에 생각해 낸 것이 고작 이것이란 말인가?
이런 협박에 회유될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저들이 더 잘 알고 있을텐데...
진정 이렇게 나오는 의미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러한 협박문을 볼 때마다 우리의 투쟁의지가 더 강고해 진다는 것을 하이닉스 자본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정문집회를 마치고 “진천 기간제분회 설립보고 및 원직 복직 촉구대회”에 연대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진천지사가 있는 진천 톨게이트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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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도로공사 진천 기간제 분회 연대집회>
5년간 20여 차례의 재계약으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아왔던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았던 것이다.
공기업에서도 이러한 만행이 버젓이 행하여지고 있는데 하물며 사기업에서는 그 만행이 어느 정도일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이란 말이 있다. 우리의 처지와 너무나도 똑같았다.
왜!! 우리 노동자들이 이런 차별과 수모를 당하며 살아야 하는가?
일터에서 죽어라 일한 죄밖에는 없는데 말이다.... 정말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한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노동자들을 배려해야만 한다.
노동자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으며 노동자를 탄압하고 차별하여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는 더더욱 없는 일이다.
바로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그런 안목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 일반노조 한국도로공사 기간제 노동자 진천분회” 한분이 살아있는 깨었있는 노동자로 살아가기위해 인간답게 스스로의 권리를 쟁취 하기 위해 나섰다
우리 사내하청 동지들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연대 할 것이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우리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정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처지를 알리기 위해 노동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고 계시는 시민단체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 “일터 되찾기” 청주시민 촛불 문화제 행사 ▣
◈ 주최 : 하이닉스& 매그나칩 시민단체 공대위
◈ 일시 : 매주 수요일 <19:00~20:30 >
◈ 장소 : 청주시 성안길(청주백화점뒤) 철당간에서
◈ 문의 : 043-236-5077 .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