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그나칩 직장폐쇄 19일째
오늘 1월12일은 우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 하청노동자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갖게하는 하루였습니다. 전국의 민주노총 동지들이 우리의 투쟁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에 집결하여 우리의 투쟁에 합류 하였습니다. 1500여 동지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하이닉스 매그나칩 악질자본에게 인간으로서의 범주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촉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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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억 미조직 비정규 사업국장 동지의 사회로 시작된 집회에서 1500여 동지들의 뜻은 자본의 건물을 흔들며 하늘로 울려 퍼졌습니다. 신승철 민주노총 부위원장님의 대회사에서는 전국의 민주노총형제 들은 연대가 아닌 투쟁을 함께한다고 하셨습니다. 투쟁의 주체인 우리는 전국의 동지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고독하고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신재교 지회장 동지의 투쟁사에서는 그 자리에 모인 1500여 동지들의 마음에 악질자본에 대한 분노로 불을 붙이고 투쟁의 열기로 불을 할활 타오르게 하였습니다. 백순환 금속연맹 전임위원장님의 투쟁사에서도 우리동지들은 힘을 얻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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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에서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지회 문선대와 호텔 리베라 몸짓패 지민주 동지 박준 동지가 투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이어 투쟁사를 하신 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님은 어려운 싸움이지만 전국 4만 금속노조 동지들이 함께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힘과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자고 말씀 하시며 반드시 승리하는 싸움이 되자고 말씀 하셨습니다. 금속노조 캄코지회 사백기 지회장님의 결의문으로 본대회를 마치고 정문으로 이동하여 마무리 집회를 가졌습니다.
마무리 집회에서 민주노총 이영섭 충북본부장님의 투쟁사를 시작으로 하이닉스 매그나칩 악질자본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러가는 우리에게 자본은 무력으로 우리를 저지 하였습니다. 통과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막는 전경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고 우리 동지들과 전경들이 다수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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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우리의 항의 서한을 전달하러가는 과정에서 공권력을 동원하여 우리를 저지한 하이닉스 매그나칩 자본은 얼마나 악질적으로 노조와 민주노총을 탄압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자본의 화형식을 진행하고 금속노조 오병욱 대전충북 지부장님의 마무리 결의 연설을 끝으로 반인권 하이닉스 매그나칩 자본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치고 언제라도 함께 연대하여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을 다짐하며 각자의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함께 연대한 많은 동지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