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보연 동지들에게
이 땅의 노동자들의 노동해방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느라 고생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동지들에게 제가 감히 묻고 싶습니다.
한노보연이란 과연 노동자들의 노동안전보건에만 주력하는 그런 조직인지를…….
저는 한노보연을 아끼는 동지로써 애기하고 싶습니다.
이번 타워노조파업은 노동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파업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진한동지애가 물씬 풍기는 그리고 극한 상황까지 치달은 고공투쟁 그 속에서 지치지 않는 타워노동자들
그리고 2돌이 채 안지난 애기를 등에 없고 끝까지 파업에 동참한 엄마까지…….
타워노조 투쟁 속에 함께 있는 이 모든 것들은 제가 그 조직에 있어서가 아니라
이 땅의 노동자로써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노보연 동지들이여!
동지들의 그 고생은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지들은 그 고생 속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친 것 같습니다.
타워노동자들의 처절한 파업 속에 동지들은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물론 그렇다 고하여 동지들이 하는 투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 때문에 노동안전보건을 외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에게 노동해방을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노보연 동지들이여!
이 땅의 노동자들은 반드시 노동안전보건에만 치중되어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 보다 더 힘든 생존권을 외치는 노동자들이 아직도 이 땅에는 애석하게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한노보연을 아끼는 동지로써 말합니다.
동지들의 투쟁도 좋지만은 그 속에 국한되어 있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 높게 보고 멀리보아서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노동안전보건을 입에도 못 담는 그런 열약한 환경의 노동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따듯한 눈길로 보아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타워노조파업은 분명 한노보연동지들이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노동안전보건과 관련이 없는 조직이라도 파업을 하면 우리 모두같이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들이니까요!
제가 주제넘게 길게 애기한 것 같습니다.
부디 한노보연 동지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니 깊이 봐주시고 비판할 것이 있으면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노보연 편집위원 최 동주
이 땅의 노동자들의 노동해방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느라 고생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동지들에게 제가 감히 묻고 싶습니다.
한노보연이란 과연 노동자들의 노동안전보건에만 주력하는 그런 조직인지를…….
저는 한노보연을 아끼는 동지로써 애기하고 싶습니다.
이번 타워노조파업은 노동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파업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진한동지애가 물씬 풍기는 그리고 극한 상황까지 치달은 고공투쟁 그 속에서 지치지 않는 타워노동자들
그리고 2돌이 채 안지난 애기를 등에 없고 끝까지 파업에 동참한 엄마까지…….
타워노조 투쟁 속에 함께 있는 이 모든 것들은 제가 그 조직에 있어서가 아니라
이 땅의 노동자로써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노보연 동지들이여!
동지들의 그 고생은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지들은 그 고생 속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친 것 같습니다.
타워노동자들의 처절한 파업 속에 동지들은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물론 그렇다 고하여 동지들이 하는 투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 때문에 노동안전보건을 외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에게 노동해방을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노보연 동지들이여!
이 땅의 노동자들은 반드시 노동안전보건에만 치중되어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 보다 더 힘든 생존권을 외치는 노동자들이 아직도 이 땅에는 애석하게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한노보연을 아끼는 동지로써 말합니다.
동지들의 투쟁도 좋지만은 그 속에 국한되어 있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 높게 보고 멀리보아서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노동안전보건을 입에도 못 담는 그런 열약한 환경의 노동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따듯한 눈길로 보아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타워노조파업은 분명 한노보연동지들이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노동안전보건과 관련이 없는 조직이라도 파업을 하면 우리 모두같이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들이니까요!
제가 주제넘게 길게 애기한 것 같습니다.
부디 한노보연 동지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니 깊이 봐주시고 비판할 것이 있으면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노보연 편집위원 최 동주
타워지킴이
2
댓글 2개
pt250님의 댓글
pt250김재광님의 댓글
김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