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유해요인지역조사단 투쟁보고-1

입니다.
5월 4일날 진행된 조사단 현장사전조사 과정에 대한 보고입니다.
정말 열심히들 하시네요..
같이 공유해야 될것 같아서 제가 미리미리 올려야 되느디...
열심히 해야겠네요,,,,,,,(마창거제 산추련 홈피에서 펌글입니다)

첫째날
회사측의 입장이 유해요인 조사에 대해 지역 조사단 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지난 금속대표자회의에서 결의된 사업장 사전현장조사가 5월 4일(오늘)부터 시작하였다. 2개 팀으로 현장조사팀을 나눈 가운데 사전조사는 팀 전체 그리고 금속지부와 자문단, 조사단활동을 함께 하자고 결의한 지역 동지들이 계획한대로 동명지회에 모여 오전 9시부터 사전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조사이전 지회 간부들과 짧은 시간 간담회를 가졌으며 먼저 동명지회 산안부장이 동명사업장에 대한 사전설명이 있었으며 전반적인 부서현황과 작업내용, 인원, 비정규직 분포, 산재현황  등의 내용들을 조사단에 설명하였다.

간담회가 간단하게 진행되고 조사단은 현장조사에 들어갔으며 특수사업부를 시작으로 각 부서인원과 작업방식, 주요 문제점 등을 산안부장과 현장개선위원, 작업 중인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개괄적인 조사를 진행하였다. 총 4개 부서 16개 반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조사단 각자가 판단하는 문제점을 체크했다. 2시간 남짓 조사를 마치고 지회사무실에 모인 조사단은 점검한 부분을 토론하였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마친 조사단은 두 번째 사업장인 일진금속지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진금속 같은 경우 회사에서 지역조사단의 출입을 막겠다는 입장에서 마찰이 예상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자체 노사협의회가 오전까지 진행되었다. 일단 조사단 출입을 막는 일은 없었고 마찰없이 지회 사무실에 들어갔다. 지회에서는 미리 준비한 사업장 현황 자료를 갖고 설명시간을 가졌으며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아울러 생산량 변화와 인력변화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조사단에서 요청했으며 이후 팀을 나누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중심적으로 보아야 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오가고 1팀이 먼저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작업자세, 물량, 작업환경 등을 보고 작업 중인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듣는 등 전체적인 것들을 포괄적으로 조사하였다. 1팀의 사전조사 이후 2팀이 다시 현장조사를 진행하였고 조사가 마무리되자마자 다음 사업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조사단은 이어 3시 sks사업장에 도착하였다. 먼저 지역조사단활동에 대한 합의안을 만들어낸 sks에서의 사전조사 역시 이전 조사와 같이 사전자료를 검토하고 현장조사를 거쳐 이후 조사항목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것으로 했으며 앞의 일진지회에서 진행하지 못한 토론 역시 함께 진행했다.

오늘 연월차를 써가며 휴직계까지 내고 지역 조사단 활동에 임해주신 동지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부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