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투쟁> '제8호'가 나왔습니다!






노동과 투쟁


8


발행일


2009년 5월 31일


홈페이지: go.jinbo.net/nogongtu 이메일: nogongtu@jinbo.net


발행처: 노동자공동투쟁


■ 노무현의 죽음,


누가 혼돈의 정세를 주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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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에 수백만의 사람들이 조문을 가고, 추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추모 분위기는 노동운동 진영 내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조차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조직적 조문을 하고, 투쟁 일정을 장례 이후로 연기하고 있다. 이명박정권은 노무현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정권 반대 투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며 경찰차벽으로 추모를 통제하고 촛불을 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추모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누가 이러한 혼돈의 정세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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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호한 투쟁으로 전선을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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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투쟁이 시작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동지들이 정리해고에 맞서 이미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5월 27일자로 건설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고 철도노동자와 화물연대가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적 정세 전개는 한반도의 긴장의 격화와 맞물리고 있다. 이북에서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미국 주도의 제재에 맞서 2차 핵실험을 했고 이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PSI전면 참여를 선언했다. 이렇게 국내정세와 한반도 정세는 제 계급세력의 향후 운명을 건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는 화물연대투쟁을 두고서 ‘투쟁할 수 있는 조직은 깨겠다’는 결의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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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노동자들이 공장을 접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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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정권의 정리해고에 맞서 쌍용차 노동자들이 21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하고, 다음날부터 공장점거 파업에 돌입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물러설 수도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장을 장악한 것이다. 이미 사측의 희망퇴직 공세로 1000명이 넘는 현장 노동자들이 공장을 떠난 상태이고, 아직도 많은 조합원들이 사측의 회유와 협박으로 파업대오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지만 1500대오는 꿋꿋하게 파업투쟁을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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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사의 죽음을 묻히게 할 수 없다.


총력투쟁으로 산 자의 도리를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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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도 못자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 중 전화통화로 인한 교통사고와 짐을 들고 계단을 신속히 오르내려야 하기에 관절질환 위험에도 시달려야 한다. 유가인상도 노동자들에게 전가되었다. 또 7~8년마다 차를 바꿔야 하지만 교체시기를 맞추기가 힘이 든다. 2008년 들어서는 화물 차량 및 부품과 소모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픽업에 아르바이트 기사를 고용할 정도로 택배업노동자는 단기노동에 시달린다. 노동의 유연화는 극한까지 진행되어, 2008년 말 노조 조직률은 대략 2.4% 정도로 추정된다. 임금 대신에 받는 수수료에서 제반비용을 제외해야 하니, 일을 하더라도 만성적인 빈곤을 벗어날 수 없다. ‘365택배’ 시스템 때문에 돌아가며 휴일근무를 해야 하고 하루 14시간, 주간 76시간, 한 달 310시간의 장시간노동에 시달리지만, 늘어나는 것은 빚뿐이다.


가파른 언덕 위 정상까지 돌덩이를 올렸으나 다시 밑으로 떨어지는 돌덩이를, 영원토록 다시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의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라 바로 자본주의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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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아프간-파키스탄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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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가니스탄과 게르니카



이 글은 미국 노동자세상당(Workers World Party)의 기관지 ‘Workers World’ 2009년 5월 21일자(Vol. 51 No. 20)의 사설을 번역한 것이다.




2. 파키스탄에 대한 미군의 전쟁으로


대규모 난민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 글은 미국 노동자세상당(Workers World Party)의 기관지 ‘Workers World’ 2009년 5월 28일자(Vol. 51 No. 21)의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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