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삭제하며

산재사망 노동자들의 명단을 죽 올렸다가, 어느 분이 '유족들에게 브로커들이 못살게 굴 거라는 생각은 왜 하지 못했냐'고 문제제기하셔서 글 삭제했습니다. 지우고 나니 한줄답변으로 달려있던 글까지 없어지는군요. ㅡ.ㅡ;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답글 남기신 분 말씀처럼 유족들에게 브로커들이 귀찮게 구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습니다. 지금도 그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단 '브로커'의 문제만이 아니라 웹에서의 글쓰기에 실명을 쓰는 문제에 대해 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콩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