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기사회생 하다..

삼실에서 비실비실 말라가던 라벤더를 지난 밤 집으로 옮겨왔다.
로즈마리에 비해 라벤던 매우 민감한것 같다.
담배와 우중층한 분위기에 바짝바짝 애태우는걸 보니.
그런데 그 라벤더, 옮겨온지 딱 하루만에 완전히 기사회생 했다.
그 생명력이 놀랍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라벤더의 기사회생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기운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

여기에 왠 라벤더 이야기?
라고 하면...나도 그 라벤더가 되고 싶다고나 할까...ㅠ.ㅠ

게시판 살리기를 위해 글 좀 남기라고 젤 많이 떠드는데..
정작 나는 글 잘 안쓰게 되는구나 하는걸 깨고 싶다고나 할까....ㅠ.ㅠ....썰렁하군!

pt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