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20세기와 21세기, 제11강: 유로꼬뮤니즘의 배반과 타락 (5월 24일)

“노동운동의 정치적 / 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가
“사회주의: 20세기와 21세기” 강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시: 2012년 3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반 (총 13강)
○ 장소: 노사과연 강의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걸어서 2분[사육신묘 건너편],
        1호선 노량진역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 또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제11강: 유로꼬뮤니즘의 배반과 타락 (5월 24일)

* 강사: 백철현 (전국노동자정치협회 회원)
* 강의소개:
        유로꼬뮤니즘 노선이 철지난 한 때의 유행이고 이제는 폐기된 노선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자본주의 구조개혁론’, ‘혁명으로 가는 각국의 길’이라는 평화이행 노선을 내걸고 있는 유로꼬뮤니즘은 대중적 영향력을 급속히 상실하면서 그 노선의 공상성, 반노동자성이 폭로되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자본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출발해서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대다수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공산당과, 심지어 대다수 자본주의 국가들의 공산당 내에서조차 지배적인 노선입니다. 또한 쏘련 붕괴 이후 한국에서도 사회주의의 다원주의, 평화적 이행노선, 민주적 사회주의 등 프롤레타리아 독재노선을 폐기하고 ‘신노선’을 제기하는 것으로 유행해 왔습니다.
        유로꼬뮤니즘은 ‘반스탈린주의’라는 이름으로 쏘비에트노선에 반대하는 반쏘, 반공주의라는 특징을 갖습니다. 한국사회 운동진영 내에서도 ‘스탈린주의’ 비판이라는 이름으로 반쏘, 반공노선이 국가자본주의진영뿐만 아니라 운동진영의 전반적인 풍토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유로꼬뮤니즘이 내세우는 ‘반스탈린주의’, ‘반쏘비에트 노선’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로꼬뮤니즘 노선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인 쏘비에트식 사회주의와 전위정당 노선에 반대하면서 집권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 조차도 독자적인 집권이 어렵게 되자 사회민주당과의 연합을 통해서 집권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사회민주주의 개량주의 노선으로 귀결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로꼬뮤니즘과 관련해서도 여전히 핵심적인 문제는 ‘국가’, 즉 자본주의 국가권력을 타도하고 완전히 새로운 노동자 인민의 대중국가를 세울 것인가? 자본주의 국가권력을 그대로 두고 자본주의를 점진적으로 개조하거나 변형해서 그대로 사용할 것인가라는 변혁의 근본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로꼬뮤니즘의 사상적, 실천적 배반사로부터 우리는 다시 한 번 맑스레닌주의의 핵심 사상인 전위당 노선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노선을 확고하게 움켜쥐어야 한다는 정치적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텍스트: 백철현, “유로꼬뮤니즘의 배반과 타락으로부터 노동자계급이 움켜쥘
        정치적 결론은 무엇인가?”, ≪노동사회과학≫ 4호.

○ 참가비: 7만원 (교재 6권 포함)
        ― 강좌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단행본과 이론지 ≪노동사회과학≫을 드립니다(교재를 이미 가지고 있는 분께는 해당 텍스트 가격만큼 참가비를 할인해 드립니다).
        ― 특별히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부분참가도 환영합니다.
○ 문의 ― 전화: 02-790-1917 / 팩스: 02-790-1918
        ― 이메일: lodonghb@dreamwiz.com
        ― 홈페이지: http://www.l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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