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근골이님께

근골이님.

위의 내용대로 수시검진을 제도화한다고 해서
증상의 치료와 진단이 손쉽게 이루어질 리 없다고 봅니다.

이런 대책을 만드는 목적은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쉽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인데,
위의 내용을 보자면 그것보다도
누가, 언제, 어디에서 골병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지
회사가 낱낱이 파악하고, 결정에 개입하게 됩니다.
골병 치료하려다가 현장 통제만 빡세지는 꼴이 될 겁니다.

제도란 아무리 잘 만들어 두어도 제대로 실행이 되기가 참 어려운 것인데
하물며 이렇게 문제점이 뻔히 보이는 제도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지요.
이런 걸 보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고 하지요.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 만족하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군요"라고 하셨던가요.
당연히 완전무결한 제도를 만들때까지 기다리자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함정이 뻔히 보이는 제도를 눈가리고 아웅하듯 받아들이진 말아야합니다.

"이런 제도도 없는 회사 노동자들은 벌써 근골질환으로 병신이 다 되었겠네요"라고도 하셨더군요.
이런 제도는 백천번을 만들어도 근골질환 줄지 않습니다.
콩아줌마 1

댓글 1개

근골이님의 댓글

근골이
맞습니다 누구라도 언재라도...아프면 조치를 받아야지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당장 콩아줌마님께서도 공,사적으로 그렇게 언제라도 조치를 받을 수 있는지요, 물론 본인돈으로 하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회사 보고 돈 대라 카면서 본인 마음대로 언제든지,어디에서라도 쉽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제도를 만든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세요 제발. 문제점은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문제점만 논하지말고 대안을 제시해야지요 대안이 없으면 문제점을 논하기가 곤란해질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지도를 잘해주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조선땅에는 모두가 투쟁이 우선입니다 투쟁만 하다보니 전문성은 떨어질 수 밖에요....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