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한참오는날 전 대구로 교육을 갔다 왔습니다.
경북대병원노조 집단산재요양자 교육이었는데요. 분위기가 참좋았습니다. 일단 정상*국장님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측의 탄압과 근로복지공단의 탄압에 대하여 들었는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탄압의 수준은 탄압이 아니라 아예 노조 말살 정책 같았습니다.
일단 사측은 '집단요양자에게 3일이상 출근하지 않으면 무단결근으로 간주하여 해고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교육시간전에 들었고, 교육이 끝나고 난후에는 노동청에서 중제가 들어와 일단 집단요양자들의 년,월차로 대체하도록 하는것이 어떠하냐고 하였다고 했담니다. 하여간에 말도 않되는 것 같구요. 일상적으로 전 사업장에 걸처 개인 질환에 대하여 의사의 진단서만 제출하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병가를 내주도록 되어 있는데 경북대병원은 3차급 병원의 진단서(경북대병원의 진단서를 말함)를 제출한 경우에만 병가가 신청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에 제가 좀 격분하여 그러면 안된다고 당장 노동청에 가서 잘못된 관행에 대한 시정을 요청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은 본부장이 예전에 한라공조 1차 집단요양투쟁 할 당시 본부장이더군요.
이야기를 들어 봤더니 예전에 한라공조 집단요양당시와는 다르게 상당히 여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직원들이 상당히 관료적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대전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행동들을 가끔씩 보여주드라고요)
경북대병원 자본에게 근로복지공단이 완전 매수가 되어 있는것 같고, 본부장이나 부상부장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특별조사단인가 하는 말도 않되는 조사단이 구성되어(구성된 조사단은 산업의학전문의와 그의 톨마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함)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어제 보건의료 간부님들이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조사단 돌려보내는 과정에 대한 후문으로는 일단 조사단의 현장 진입을 막고 실경이가 벌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돌려보내면서 다시는 조사하러 오지 말라고 하였답니다. 정말로 투쟁의 의지가 높은 분들이 더라구요...
하여간에 일단 사측과 근로복지공단의 자세구요.
산재환자들의 단결력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산재환자들은 대부분 간호사 동지들이었고 응급실에서 일하는 동지가 가장 심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육중 산재환자들 병원에 입원 시켰을때 침대 시트가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이야기 하자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본인들은 혼자 환자 옴겨 가면서 시트간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야기 듯고 한번에 병원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31명중 일부 동지들이 부담감 때문에 결합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은 남았지만 모이신 동지들은 고민하는 지점들이나 현재 자신들의 노동강도에 대하여 허심탄해하게 이야기 하고 어려운점에 대하여도 말씀들을 잘해주시더군요. 가장어려운점이 무엇인가 물어보았는데.
첫번째는 산재요양승인이 나지 않으면 어떻하나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전 1명이라도 불승인 받으면 승인통보서 받은 분들은 모두 승인서 찍어버리고 근로복지공단에 다시 제조사하라고 요청하라 했습니다. 동일 작업을 하는 노동자인데 누구는 '승인' 누구는 '불승인' 그런거 없다고 이야기는 했습니다.
두번째 고민은 역시 집단요양자들이라면 누구나 격는 옆 동료들의 눈초리였습니다. 집단요양으로 빈자리가 생기고 남아있는 동지들이 힘들거라고 걱정도 하시면서 누구나 다 아픈데 왜 '제만' 그런데 하는 말들이 있어 힘들다고 하시던군요. 전 집단요양 신청하면 모든 사업장이 다 격는 단계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좀 지나 동지들이 집단요양 승인 다 받으면 아마도 옆 동료들도 산재요양 신청 많이 할거라고 그러면 동지들에게 고마워 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들어가 동지들에게 산재요양에 중요성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약간 건방졌습니다). 어떤 분은 지금 눈치보고 집단요양 신청하지 않은 동지들 나중에 산재신청하면 불승인 내야한다고 하여 '저도 한때는 눈치보고 집단요양 안하다가 산재신청 쉬워 지니까. 요양 신청하는 조합원 나오면 근로복지공단 찾아가서 불승인 내고 싶었을때가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모든 동지들이 다 아픈데도 자본이 탄압해서 옆에 동료들이 지금 동지들에게 그런거라고 자본을 욕해야한다'고 말은 했는데 집단요양신청하신분들의 마음을 풀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일단 교육은 마쳤고 제가 교육을 제대로 못해서(근로복지공단직원이 교육하는 중간에 자꾸 얼정거려 중간중간 싸우면서 교육을 진행하는냐고 교육이 좀 미진했습니다) 고민하던 중 정상*국장님의 추가교육요청으로 일단 현자 노동안전실장님을 섭외해주었습니다(5월 7일금요일로 일단 예정). 중간에 일정이 너무 비어서 연구소 사무처에서 시간이 되신다면 정국장님에게 연락을 드려 교육 일정을 잡아보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연대 단위는 보건의료 노조와 지역본부인데 여성중심의 집단요양투쟁이라 연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투쟁동력이 달리는 것 같구요. 어제 근로복지공단 입구에 천막까지 치셨다는데 연대단위 구성에 대하여 연구소에서 고민 좀 해주심이 어떠하신지요(죄송합니다.제가 해야 하는 고민을 연구소에 드려서)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과 팽윤질환이 있는 조합원이 있는데 산재요양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도 높았습니다. 혹 잘못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교육하는 저한테도 느껴 지드리고요. 제가 대전은 그런 병명이라도 전부 승인난다. 라고 말은 해주었는데 의학적으로 제가 좀 딸려(왜냐하면 병원노동자라)정확하게 집어드리지 못했습니다. 시간되시는 동지가 있다면 5월 초에 대구가서 의학적 교육도 좀 부탁드립니다.
이러게 해서 대구교육은 무사히 마치고 편집부장과 둘이 신나고, 즐거운 이야기 나누면서 데이트하면서 대전에 와서 교육실장이 진행하는 한라공조유해요인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듣고 교육 후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고 우리집에서 술한잔 더하고 했는데 일정있다고 하며 저를 버리고 서울 가드만요.
전 항상 서울가면 다음날까지 동지들의 요청이 있으면 함께 술마셔주었는데 저를 버리다니 서운합니다. 정수장에서 항상 숙식을 해결하는 저로서는 정수동지에게 따스한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려고 했는데 그냥 올라가다니. 서운한 마음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담에는 대전에서 술한잔 할수 있게 여유와 시간을 가지고 내려들 오소.
경북대병원노조 집단산재요양자 교육이었는데요. 분위기가 참좋았습니다. 일단 정상*국장님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측의 탄압과 근로복지공단의 탄압에 대하여 들었는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탄압의 수준은 탄압이 아니라 아예 노조 말살 정책 같았습니다.
일단 사측은 '집단요양자에게 3일이상 출근하지 않으면 무단결근으로 간주하여 해고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교육시간전에 들었고, 교육이 끝나고 난후에는 노동청에서 중제가 들어와 일단 집단요양자들의 년,월차로 대체하도록 하는것이 어떠하냐고 하였다고 했담니다. 하여간에 말도 않되는 것 같구요. 일상적으로 전 사업장에 걸처 개인 질환에 대하여 의사의 진단서만 제출하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병가를 내주도록 되어 있는데 경북대병원은 3차급 병원의 진단서(경북대병원의 진단서를 말함)를 제출한 경우에만 병가가 신청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에 제가 좀 격분하여 그러면 안된다고 당장 노동청에 가서 잘못된 관행에 대한 시정을 요청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은 본부장이 예전에 한라공조 1차 집단요양투쟁 할 당시 본부장이더군요.
이야기를 들어 봤더니 예전에 한라공조 집단요양당시와는 다르게 상당히 여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직원들이 상당히 관료적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대전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행동들을 가끔씩 보여주드라고요)
경북대병원 자본에게 근로복지공단이 완전 매수가 되어 있는것 같고, 본부장이나 부상부장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특별조사단인가 하는 말도 않되는 조사단이 구성되어(구성된 조사단은 산업의학전문의와 그의 톨마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함)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어제 보건의료 간부님들이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조사단 돌려보내는 과정에 대한 후문으로는 일단 조사단의 현장 진입을 막고 실경이가 벌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돌려보내면서 다시는 조사하러 오지 말라고 하였답니다. 정말로 투쟁의 의지가 높은 분들이 더라구요...
하여간에 일단 사측과 근로복지공단의 자세구요.
산재환자들의 단결력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산재환자들은 대부분 간호사 동지들이었고 응급실에서 일하는 동지가 가장 심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육중 산재환자들 병원에 입원 시켰을때 침대 시트가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이야기 하자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본인들은 혼자 환자 옴겨 가면서 시트간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야기 듯고 한번에 병원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31명중 일부 동지들이 부담감 때문에 결합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은 남았지만 모이신 동지들은 고민하는 지점들이나 현재 자신들의 노동강도에 대하여 허심탄해하게 이야기 하고 어려운점에 대하여도 말씀들을 잘해주시더군요. 가장어려운점이 무엇인가 물어보았는데.
첫번째는 산재요양승인이 나지 않으면 어떻하나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전 1명이라도 불승인 받으면 승인통보서 받은 분들은 모두 승인서 찍어버리고 근로복지공단에 다시 제조사하라고 요청하라 했습니다. 동일 작업을 하는 노동자인데 누구는 '승인' 누구는 '불승인' 그런거 없다고 이야기는 했습니다.
두번째 고민은 역시 집단요양자들이라면 누구나 격는 옆 동료들의 눈초리였습니다. 집단요양으로 빈자리가 생기고 남아있는 동지들이 힘들거라고 걱정도 하시면서 누구나 다 아픈데 왜 '제만' 그런데 하는 말들이 있어 힘들다고 하시던군요. 전 집단요양 신청하면 모든 사업장이 다 격는 단계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좀 지나 동지들이 집단요양 승인 다 받으면 아마도 옆 동료들도 산재요양 신청 많이 할거라고 그러면 동지들에게 고마워 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들어가 동지들에게 산재요양에 중요성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약간 건방졌습니다). 어떤 분은 지금 눈치보고 집단요양 신청하지 않은 동지들 나중에 산재신청하면 불승인 내야한다고 하여 '저도 한때는 눈치보고 집단요양 안하다가 산재신청 쉬워 지니까. 요양 신청하는 조합원 나오면 근로복지공단 찾아가서 불승인 내고 싶었을때가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모든 동지들이 다 아픈데도 자본이 탄압해서 옆에 동료들이 지금 동지들에게 그런거라고 자본을 욕해야한다'고 말은 했는데 집단요양신청하신분들의 마음을 풀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일단 교육은 마쳤고 제가 교육을 제대로 못해서(근로복지공단직원이 교육하는 중간에 자꾸 얼정거려 중간중간 싸우면서 교육을 진행하는냐고 교육이 좀 미진했습니다) 고민하던 중 정상*국장님의 추가교육요청으로 일단 현자 노동안전실장님을 섭외해주었습니다(5월 7일금요일로 일단 예정). 중간에 일정이 너무 비어서 연구소 사무처에서 시간이 되신다면 정국장님에게 연락을 드려 교육 일정을 잡아보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연대 단위는 보건의료 노조와 지역본부인데 여성중심의 집단요양투쟁이라 연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투쟁동력이 달리는 것 같구요. 어제 근로복지공단 입구에 천막까지 치셨다는데 연대단위 구성에 대하여 연구소에서 고민 좀 해주심이 어떠하신지요(죄송합니다.제가 해야 하는 고민을 연구소에 드려서)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과 팽윤질환이 있는 조합원이 있는데 산재요양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도 높았습니다. 혹 잘못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교육하는 저한테도 느껴 지드리고요. 제가 대전은 그런 병명이라도 전부 승인난다. 라고 말은 해주었는데 의학적으로 제가 좀 딸려(왜냐하면 병원노동자라)정확하게 집어드리지 못했습니다. 시간되시는 동지가 있다면 5월 초에 대구가서 의학적 교육도 좀 부탁드립니다.
이러게 해서 대구교육은 무사히 마치고 편집부장과 둘이 신나고, 즐거운 이야기 나누면서 데이트하면서 대전에 와서 교육실장이 진행하는 한라공조유해요인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듣고 교육 후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고 우리집에서 술한잔 더하고 했는데 일정있다고 하며 저를 버리고 서울 가드만요.
전 항상 서울가면 다음날까지 동지들의 요청이 있으면 함께 술마셔주었는데 저를 버리다니 서운합니다. 정수장에서 항상 숙식을 해결하는 저로서는 정수동지에게 따스한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려고 했는데 그냥 올라가다니. 서운한 마음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담에는 대전에서 술한잔 할수 있게 여유와 시간을 가지고 내려들 오소.
편집위원장
5
댓글 5개
누구게님의 댓글
누구게pt250님의 댓글
pt250편집님의 댓글
편집사금파리님의 댓글
사금파리야총님의 댓글
야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