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6차 상경 상복투쟁!

집회영상=>http://gw.nodong.org/tt/board/ttboard.cgi?act=read&db=free_board&page=1&idx=1582

11월 2일....
아침부터 어째 하늘이 뿌옇터니 한바탕 비바람이 몰아쳤다.
하늘도 풀무원자본의 밥먹듯 하는 말바꾸기에 노하였나보다.

2시예정이던 집회는 비가 그친후 쪼금 늦은 2시30분에
시작이 되었고 비가 온 후라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로 모인 동지들이
힘들고 춥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그러나 그 생가도 잠시뿐...
비록 많은 대오는 아니였지만 지난번 보다도 더 힘차게 진행됐다.

이번 집회에는 "청정기업 풀무원은 죽었다" 라는 근조 현수막을 걸고서
진행됐고 지나가는 시민들과 우리의 요구를 외치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던
주위의 많은 시민들에게 바로 알릴수 있었다.

지난 10월 29일 풀무원사측은 11월2,3,4일 삼일동안의 마라톤 교섭으로
이번의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꼭 힘쓰겠노라 문서로써 작성해서
한번 성실하게 임하겠노라 했다.

그러나 사측은 또 한번 거짓말로써 우리 모두를 우롱하였다.
어제 대표교섭위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로의 안들을 교섭에 임하기에 앞서
먼저 문서로써 작성하여 검토후 교섭에 임하자고 했더니
문서로써 작성해서 줄만한 안건이 하나도 없다며
사실상 이전의 교섭자리에서 들고나온 개악안의 고수를 표명하며
2,3,4,일날 예정됐던 교섭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이는 사측이 29일날 당일의 사태 모면을 위해 간사하게 교섭확약서를
작성해서 그 날을 교묘히 넘기는 그야말로 치졸한 작태이다.

이제는 더이상 사측의 개악안 철회가 담긴 교섭자리가 아니라면
교섭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이뤄지지가 않을 것이다.

  "말 바꾸기 대표기업 풀무원!"
   
  "소비자를 우롱하는 풀무원!"

  "돈만을 생각하고 가족을 헌신짝처럼 취급하는 풀무원!"

부디 앞을 똑바로 보고 정신을 차리길.....
풀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