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현장,일터그림판(4월호)평가

포토현장에 크게나온 사진과 작게 나온 사진
작게 나온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진입니다.
아마도 친숙하게 많이 접해본 것이라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성향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잘 나온 사진이구 함축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크게 나온사진에 약간의 불만이 있습니다.
모델에게 연출좀 시키시지.......
무엇을 하는지 연상이 안됩니다.
시선처리도 그렇고 아무튼 연출이 조금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좀더 고뇌에찬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추운겨울 땀을 딱는 모습이라던지 담배를 피어물어서 연기를 내 뿜는 모습이라던지
고개를 떨구고 짧은 오수를 즐기는 모습이라던지.... 등등
시선처리가 마음에 걸립니다.

일터 그림판의 경우는
처음에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러나 책을 보고 나니까 이해가 가더라구요
다른 흠은 없어 보입니다.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인문도
인문도 1

댓글 1개

사금파리님의 댓글

사금파리
항상 매체의 사진과 그림을 꼼꼼히 평가하시려 노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포토현장의 경우, 기획부터 촬영까지를 전문적으로 사진찍는 동지와 소통보지 못하고 있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호는 좀 다급하게 처리된 사정도 있구요.^^;; 일터 그림판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동지가 직접 그려주시는데, 이야기 전달이 잘 되었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이번호는 특히 교대제로 인해 삶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몇 번의 수정을 거듭하면서 나온 작품(!)이랍니다.^^ 다음 호부터는 그림판 밑에 약 한두줄의 짧은 멘트를 넣어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 볼 예정입니다. 계속 관심 가져주시구요, 더 열심히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