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평가) 일터이야기


# 알지 못했던 과도한 사무노동 이야기-사회보험지부 경인본부

  개인적으로 이번 4월호의 일터이야기가 취재글의 강점과 요령을 잘 보여준 좋은 글이
  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독자에게 글이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좋은 표본이 되는
  여서 많은 부분을 이 글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제목이 좋습니다.
  이글의  제목(알지 못했던 과도한 사무노동 이야기)을 읽으면 독자로 하여금 글을
  읽고 싶게 만들고, 제목 하나로 이글이 어떤 내용일지 미리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2) 방문한 사업장(사무실)의 분위기를 스케치하듯 자세히 잘 묘사하였고,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과의 대화속에서 그들이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의
      내용과 노동강도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생생하게 엿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3) 연구소와 노강투쟁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업장을 일터이야기의 소재로
      삼았다는 것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근골투쟁을 준비하는 그 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좋고, 일터독자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이런 좋은 글이 나오기위해서는 글쓰는 능력도 중요하고,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더 기울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꼭지만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하는 편집위체계가 이루어지면
    좋겠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독자에게 글의 의미를 정확히, 그리고 감동적으로, 재미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송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