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마감 30분 초과!

10호 원고 마감이 6일까지였는데
오후내내 붙들고 앉아있다가 결국 자정을 막 넘겨서 완성했습니다.

그래도 1차 원고마감 30분만에 마쳤다는 것은
저의 위대한 신기록입니다.... (그동안 편집부장 동지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a)

주제도 그렇고, 꼭지의 성격도 그렇고,
저의 풍부한(???) 감수성을 배제하고 쓰는 일이 가장 어렵더군요.

그리고 제게 주어진 분량이 A4 3장 반이었는데,
쓰다보니 자꾸 분량이 넘쳐서 자르고, 또 쓰다가 자르고....
도저히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걍 다 쓰고 보자고 맘먹었습니다.

근데 다 쓰고 보니 아무리 그림이 3개나 들어간다지만 총 6장이나 되는군요.
흑흑.

빠르고 정확하고 아름답게 글 쓸 수 있는 능력을,
누구 저에게 좀 나누어 주실 분~~~


참고로, 저는 지하철 막차를 놓쳐서 직장 삼실에서 이 밤을 보내야만 하게 되었습니당.
어흑... 내일 다시 머리나 자를까요?
콩아줌마 1

댓글 1개

불량토끼님의 댓글

불량토끼
흠....보내주신 원고를 보면서, 나는 어찌하여 원고를 못쓰고 있나 자책하는 중입니다.ㅠ.ㅠ. 아마 감수성 풍부히 써야 하는 글을, 들판의 개처럼, 얼어붙은 논밭마냥 살아온 제가 써야 해서 잘 안써지는 걸수도 있을테고 게으름과 귀차니즘의 소치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공식적으로는 일생 최초의 교육을 준비하느라 그랬다 변명하것나이다. ㅠ.ㅠ......그 짧은 동안 박일수 열사 합의안이 나왔고, 내려가서 뵈었던 몇몇 동지들의 휴직을 철회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반성반성 하며 좀더 분발하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