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 이렇게 살고 있더이다-6탄

어제... 편집실땅 동지가 10시까지 회의를 종료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고, 2주만에 편집기획회의를 했습니다.
공약은 성공했습죠.
허나, 개인적으로...
개편안을 논의하고나니 마음이 대략 무겁더이다. ㅠ.ㅠ
그 뒤에는 그 유명한 편집위원 뒷풀이를 진행했습죠.
많이들 드시더이다~~
...
간만에 적는 편집위원 상황 공유입니다.
뵙지 못한 동지들의 소식이 정말 궁금하네요...
근황들 좀 올려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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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
"뭐... 특별한 일은 없고, 맨날 똑같았다. 생각나는 일 있으면 나중에 얘기하겠다."
-> 당췌 나중은 언제인지...^^;

김재*(누구게 동지 말고...)
"5월 28일 익산 전국노동자연대 회의에 배석되어서 같이 회의했다. 6월 첫주는 공동행동 때문에 뺑이쳤다. 행진 끝나고 다음 날 허경동지와 한독협 사람들하구 2시간동안 여의도에서 공 찼다.(다들 '2시간이나??"하고 놀랐습죠.) 다리 아파 죽겠다. 그 사람들 진짜 잘 차더라."
-> 허*동지. 활약상을 올려봐요.

국승*
"지부 체육대회 재미있게 끝냈다. 간부교육 진행하고 있는데, 다음 주면 완료된다. 지금은 뽕빠지고 있다. 임협 오늘 찬반투표 진행했고, 월요일날 최종회의 할 것 같다."
-> 언제 한 번 반두쉬 동지의 공 차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겠습니다! 근데 정말 술 끊으셨나요? 많이 드시지도 않더만... 술의 건강상 효능에 대한 근거를 대실 수 있는 동지들을 빨리 섭외해야겠네요..

신상*
"이사를 하게 되서, 집 계약을 먼저 했는데, 나가야 되는 집이 안나가서 전전긍긍 하다가 3일 내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3일 내로는 못 빼고 5일은 달라고 해서... 26일날 나갔고. 이사는 혼자 했다. 물론. (다들 '당연히 그래야지~!!') 나오고 나니 갈 데가 없어서 지금은 집 비우고 처가에서 살고 있다. 짐은 이삿짐센터에 보관하고 있다. 처가에서 개를 키우는데 냄새가 너무 나서 괴롭다. 이사는 바로 옆으로 한다. 영화도 봤다. 트로이!! 너무 잔인해가지고 더 이상 전쟁영화 보기 그렇다. 나머지는 비슷하게 살았다. 그리고 이기*동지가 편집위랑 술 한잔 먹자더라."
-> 개를 이쁘다 생각하면... 후각이 둔해지기도 할텐데...^^; 갈 데도 없는데 같이 살긴 해야잖겠습니까. 우짜지간 정연언뉘 홧팅! 언뉘의 로또는 연구소 사무처 동지들의 희망이옵니다.

고영*
"청탁은 청탁이고, 요즘 현장작업 때문에 고생 많다. 날씨가 더워서..."
-> 까맣게 타셨더이다... 요즘 같이 후덥한 날씨는 정말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고생스럽지 몹니까. 썬크림을 선물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박혜*
"저 지내는 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DB구축 프로그램 배우고 있다. 같이 하고픈 한노보연사람들 있으면 같이 하는 것도 좋겠다. 근데 이거 교육이 불행스럽게도 목요일이다. 그래서 다음주 편집기획회의도 참여가 어렵다. 아, 그리고 교육은 꽁짜다."
-> 오오오. 마지막 말 아조 맘에 드는구려. 그렇단 말이지요?

이민*
"로템분석이나 사보조사 등과 조금은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분명 나누어지는 면이 있는데, 어쨌건 스스로 좋은 상태는 아니다. 자연스럽게 좋아질 시기가 언제일지 몰라서 당황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실땅! 힘내시구려. 토끼 구녁에도 볕들지 않겠소...

박지*
뭐라고 투덜투덜 하기는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헛...

사금파리 2

댓글 2개

박주옥님의 댓글

박주옥
다들 잘 지내고 계신듯 하네요. 흑....댁들이 보고 싶소이다.

사금파리님의 댓글

사금파리
그러게요...ㅠ.ㅠ 시간 내서 사무실로 놀러오시구랴... 보고시포요... 참. 원고 잘 받았쓰요. 수고하시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