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 이렇게 살고 있더이다-11탄

어제 8차 편집위원회를 진행했숨다.
간만에 많은 편집위원동지들이 모여주셨더랬죠. 반가웠습니다.^^
이러저러하게 개편호 평가도 좀 진행하고...(나중에 회의록 참조하시고~)
다음호 기획도 대략 잡았습니다.

편집위가 끝난 다음에는 여지없이 간단한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마침, 여행 약발로 국승*동지도 뒷풀이에 참여하실 수 있었습죠.
(어인 약발? 아래 참조하세요~)
간만에 얼굴을 보여주신 최동*동지와 이민*동지의 4차까지의 공방전,
송홍*동지의 촛점을 빗나가기만 하는 중간정리,
김*천동지의 논점을 일탈하는 뜬금없음 등등으로
그야말로 엽기발랄 생쑈였습니다. (헉...)
편집위원동지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궁금하신 동지들은
편집위 뒷풀이 날짜를 잘 기억하셨다가 동참해보시는 게 최고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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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 집안 제사로...
신상*: 일본에서 학회 중.
윤병*: 연락 안됨.
박주*: 결혼식
고영*: 손님 방문
허*: 이미지 파워 회의

송홍*

올림픽의 열기에 취해 있었다.(열기! 푸하하-모두) 축구도 보고. 핸드폰이 바뀌어서, 다른 사람들 전화번호를 모르겠다. 그래서 연락도 못하고... 그렇게 보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몇 위인데요?-편집실) 모르겠다. 축구 진 뒤로 별 관심이 없어졌다.

박혜*

그냥그냥 지낸다. 잠시 광고하자면, 내일 전국민중연대 주점이 있다. 칼럼 등 청탁(전농)하려고 만나고싶으면 주점 가면 좋을 것 같아서 말한다. (오시라 그래!-이민*) (주점을 들고?-박지*) (재정마련을 위한 주점인가?-이민*) 쌀개방저지 투쟁 등등... 열사추모 등까지 해서 하는 주점이다. 전빈련 등 모두 참여하니까 오면 좋을 것도 같다.

김*천

별일은 없었고, 사무실 조직사업 담당이라 병원에 주로 다니고... 그거 빼고는 회의도 없고, 사무실에 내내 있는다. 지난 주에 고영*동지와 합정에서 술 마셨다.

이민*

올림픽과 상관없이 풀하우스를 열심히 보고 있다. (뭐라고?-모두) 풀하우스라는 게 있다. (전도사같다...-박혜*) 수요일과 목요일에 볼 수 없어서, 토요일 오후에 하는 재방을 열심히 보고 있다. 보면서, 역시 TV는 내 인생의 활력소라 생각하고 있다.

국승*

언제 보고 이제 보는지 참 알 수가 없다. 사고 나서 일주일동안 입원했고, 자동차는 폐차하고 지금은 걸어다니고 있다. (사고가 어떻게 났길래?-송홍*) 뒤에서 박아서... 보험에서 수리비를 준다고 해도 내가 더 내야하니, 아예 폐차하는 게 나았다. 가해자가, 차가 오래돼서 20만원밖에 못주겠다고 하더라. 보험료도 50만원 정도였고... 이번에 새로 깨달은 게, 보험회사 약관이 자기네 임의대로라는 거다. (맞다! 약관 애매모호한 게 되게 많더라-김*천) 보험사가 자기들끼리 약관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 보상을 최소화하게. 보험수가도 조절하고. 자기네들끼리 담합하더라. 휴가때는 17년만에 거제에서 동해까지 집사람과 일주일동안 여행을 했다. (차 폐차했다면서?-김*천) 조합차로... 아주 좋아하더라. 그 약발로 1,2일 민노총 수련회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업장에서는, 근골격계 환자가 슬슬 나타나서... 지금 1명이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는데, 잘만 하면, 근골격계 투쟁으로 갈 듯도 하다.(오 예! 현장통신...-이민*) (직업병이야...-박혜*) 지부 교육도 가끔 하고 있다. 이따가 김*천동지에게 자문도 구해보고 할 것이다. 하여간 그렇게 여행가서 재미도 있었고, 병원에서 따분하게 지내기도 하고 그랬다. (다이나믹!-이민*) 민노총 통일 축구대회가 또 시작했다. 병원에서 나와서 바로 1시간 공찼더니 쓰러지겠더라~ (무리하셨네~-모두)
(결국 비정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2진으로 밀리셨다는 후문이 뒷풀이자리에서 있었음...-_-;;)

박지*

휴가 후유증으로 정신 못차리다가 마감 기간 지내면서 일머리를 좀 잡고있다. 이제 집에 가도 죽을만치 덥지도 않고 해서, 책이나 줄줄 읽어볼까 생각 중인데, 좋은 책 좀 추천해달라~ 읽지는 않지만 추천은 무제한으로 받아볼까 한다.

최동*

29일 출소했다. 예상외로 보석으로 나왔다. 나와서는 원대한 전국일주 계획을 잡았으나, 바로 다리 접질러서 집에만 박혀 있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올림픽 시청하며 살았다. 다음 주 화요일 깁스 풀면, 전국을 한 번 돌까 한다. 담배를 끊었는데, 여기 오니 얼마나 맛있게들 피는지... 괴롭다. 술 마실 대는 한 개씩 피기도 한다. (신상*동지도 금연했다고 하지 않았나?-김*천) (겨우 2달 끊은 거 가지고 금연이라고 하다니...-이민*) (그러게. 술 마실 때 피면 금연이 아니지~-박혜*)

사금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