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온라인으로 한국-캐나다 젠더노동건강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한국과 캐나다 퀘벡의 활동가, 연구자들이 노동안전보건에서 젠더 평등에 관해 연구하고 실천해온 결과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연구소 조건희 상임활동가(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도 ‘서비스업의 주말 휴식과 젠더’라는 제목으로 주말의무 휴업 평일 변경에 대해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휴게시간과 건강문제를 주제로, 휴게시간이 잘 보장되지 않으면 근골격계질환 등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휴게시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를(김현주, 노동건강정책포럼/이대목동병원), 유, 사산 및 태아 기형 문제 발표에서는 류지아 교수가(사회건강연구소/가톨릭관동대) 당사자, 노동자, 연구자가 함께 태아산재보험제도 도입 및 한계 등을 소개했습니다.
2부에서는 캐나다 퀘벡에서 연구와 실천으로 여성노동자들의 평등과 건강 실현을 위해 활동해온 캐런 메싱, 마리 라베르지, 셀린 샤티니가 연구 및 노동자들과의 투쟁을 발표로 소개했습니다. 연구소에서도 집중해온 청소년 현장실습 건강권 활동과 맥이 닿아있는 청소년 실습생들의 교육프로그램(마리 라베르지), 거기에서의 안전보건 교육, 개선된 프로그램 개발 등(셀린 샤티니)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캐런 메싱은 대학과 노동조합 간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업무상 스트레스, 비정규직 안전보건, 남성 다수 영역에서의 여성들의 건강 등 의제에 대해 협업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서로의 연구와 연대활동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영감을 주고받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토론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료집을 참고해주세요.
2024_젠더노동건강심포지움_자료집_최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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