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월] 발간1주년 특별페이지-2

일터기사

[특별페이지2]

“한 돌을 맞았습니다. 한 마디 해주세요!”

노동자계급 투쟁의 새로운 지평을 열길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소장 채만수

축하합니다.
저희 연구소 한쪽 구석방에서 열심히, 부산하게 준비하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발간 1주년이군요. 전화 받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통권 13호-발간 1주년 특별호 진행상황>을 살짝 훔쳐봤는데(?), 역시 언제나처럼 기획부터 현장의 생생한 구체성이 정말 돋보이는군요.
현장의 노동자와 이 분야의 일류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잡지. 아니, 노동자 보건/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동자계급의 자주적 투쟁! 작업! 그 자체, 그 자체의 표현으로서 계속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이 아예 필요 없는 세상이 오면, 그런 세상을 만들면, 더욱 좋고, 더욱 축하할 일이겠지요?!)

힘찬 연대투쟁을 바라며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사무국장 박영일

노동자 건강권 투쟁을 위해 힘차게 투쟁을 하시는 한노보연에 힘찬 연대를 보냅니다.
전국의 노동현장을 다니면서 노동안전보건의 실태와 문제점들을 다루어, 투쟁현장의 소식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알려주는 일터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힘찬 투쟁을 바랍니다.
노동 현장의 많은 소식을 전해주시고 열심히 뛰어 책으로 전해주는 데에 있어, 너무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계속적으로 노동의 현장과 투쟁 현장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해들었으면 합니다.
또한 투쟁의 현장에서 자주 뵙고 지속적인 연대와 투쟁의 의미를 노동자와 함께 일구어 가는 데에 한노보연이 앞장서 나가주시길 바라며, 가열차고 힘찬 투쟁의 현장에서 계속적인 만남을 가져갔으면 합니다.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현장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십시오. 언제나 지속적인 노동자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발간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힘찬 연대의 깃발을 함께 올렸으면 합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쉽게 읽고 접할 수 있기를
마창 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대표 심소보

노동자들의 친구 일터 발간 첫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준비호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돌이 되었습니다. 준비호에서부터 한 자도 빼놓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부족해 힘들어 보였는데, 그 바쁨 속에서도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열정 하나로 전국에 모든 업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연대하고 투쟁하는 생생한 모습들을 볼 수 있게 하여, 정말 좋습니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취재글과 투쟁 현장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일반 노동자들이 읽기에 조금 딱딱하고 어렵게 쓰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쉽게 읽고 접할 수 있는 <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투쟁하지 않는 다른 일터의 노동자들이 <일터>를 읽고 같은 생각으로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투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일터>의 발간 첫 돌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10년을, 아니, 100년을 더 내다보아야
대전 한라공조 이영구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쉽게 읽을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02년도에 집단요양 투쟁을 실시하면서였습니다. 현장에서 무지(無知)에 의해 산재 자체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던 시절에는, ‘노동현장의 직업병이란 무엇일까?’하는 고민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하면서 현장 노동자들의 알 권리를 찾아줄 수 있는 매체가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던 중 <일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호부터 창간호까지 1권도 빠짐없이 읽어보면서 노동현장의 수많은 문제점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해결과 방법을 매 달 하나씩 알게 되고, 전국의 노동형제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투쟁의 과정들을 보면서, 단순한 잡지가 아닌 매체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내용으로 노동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지만 현재보다 더 나은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고, 1년이라는 시간은 앞으로 10년을, 아니, 100년을 더 내다보아야 하는 시간이므로 <일터>를 만들고 있는 동지들의 보다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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