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7월] ‘노동조합 탄압저지 결사투쟁선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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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게시판]

대우 노동조합 탄압은 80년의 저 무시무시한 노동조합 탄압을 되새기게 한다. 현 정권은 70년대의 민주노조들을 하나씩 차례로 깨부숴버렸다… 80년 이후 5년간 우리는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한 치도 허용하지 않는 암담한 현실을 뚫고 일어섰다. 갖은 탄압과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민주노조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가 물러설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번 대우 노조 파괴음모가 모든 민주노조에 대한 사형선고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마당에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 할 것인가? 임금인상조차도 못하는 노동조합으로 비굴하게 살아남을 건가? 가만히 앉아서 민주노조가 차례로 깨져나가길 기다리고 있을 건가? 우리는 그러한 어리석음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다…. 민주노조 선진노동자들이여! 함께 일어나 싸우자! 천만 노동자의 동지애로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 효성물산/가리봉전자/세진전자/청계피복/선일섬유 노조가 공동으로 발표한 ‘노동조합 탄압저지 결사투쟁선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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