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8월/특집] 무재해 운동, 노동자에게 약인가? 독인가?

일터기사

무재해 운동,
노동자에게 약인가? 독인가?

특집1 재해감소 정책의 허와 실
특집2 현대중공업의 무재해 운동은 현장통제 강화,
노동강도 강화, 산재은폐 운동이다

1970년대 농촌문제를 은폐했던‘새마을운동’이 우리의 작업장에서‘무재해운동’으로 재현되고 있다. 노동부의 대표적 산재예방정책인‘무재해운동’이 현장에서 낳고 있는 결과는 농촌문제, 농촌이 못사는 것을 사회구조적 원인에서 찾지 않고 농민의 나태, 정신력 결여 탓으로 돌리고 강제 동원식으로 실시된 새마을운동의 모습과 너무나 꼭 닮아 있다.

1979년‘인간존중’의 이념을 바탕에 두고 만들었다는 무재해운동. 노사화합이 형성되고, 생산성이 향상되어 궁극적으로 기업의 번영이 보장된다고 떠들어대는 무재해운동이 오히려 재해의 구조적 원인을 은폐한 채, 인간을 황폐화시켜가며 기업의 번영에만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이번호 일터 특집에서 다루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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