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ㅣ8월ㅣ사진으로 보는 세상] 송덕비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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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_ 한노보연 선전위원 피노키오

송덕비가 왜?

예전에 섬이었던 강화도는 1970년 강화교의 준공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대몽 항전, 천주교 박해와 병인양요, 미국상선 셔먼호와 신미양요, 운양호 포격 후 일본이 조선의 독립국임을 인정(!)하며 맺은 강화도조약 등 강화도는 외세의 침략에 굴하지 않고 독립과 자주의 기상을 지켜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왕족의 유배지로도 애용되었던 이 섬에는 조선왕조 5백 년 동안만 해도 수많은 송덕비가 세워졌던 것 같다. 행정관들의 선정과 덕을 기리며 세웠다는 송덕비가 60여개가 넘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선정비, 청덕선정비, 불망비, 영세불망비, 만세불망비, 영불망지비, 유애비, 유혜비, 유혜불망비, 애민선정비, 청덕애민선정비, 청덕애민영세비 등 그 명칭도 다채롭다. 강화교를 만들 때 한 곳에 모았다는데, 현재는 갑곶돈대 입구인 강화역사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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