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4월|이러쿵저러쿵] 야호~ 회원모임이 산으로 가는구나 ^^

일터기사

야호~ 회원모임이 산으로 가는구나 ^^

한노보연 재현

야호~ 4월 한노보연 서울회원 모임, ‘건강찾기 캠페인’으로 청계산에 다녀왔어요. 민, 세은, 재광, 재현, 흑무, 형렬, 홍석 그리고 뒤풀이에 도토리 동지까지 여덟 명이 함께했어요. 모임 전날 비가 주르륵 내려서 산행이 가능할지 마음 졸였는데 다행히 하늘이 도왔는지 당일 날씨가 맑고 깨끗했는데요, 비 영향인지 바람은 차갑더라고요. 몇몇 분들은 덕분에 고생 좀 하셨죠 ^^
회원모임을 위해 지난주 사전답사까지 마친 재광, 흑무 동지의 길 안내를 따라 출발했습니다. 곳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소식을 전했는데요. 청계산이 계단이 많고 길이 질퍽거려서 힘은 들었지만 사람들과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걸으니 참 좋더라고요. 중간에 쉴 때 민, 세은, 형렬 동지가 하사하신 마늘빵, ABC 초콜릿, 천하장사 소시지 덕에 힘이 났지요.
산 정상에 다다르니 하얀 가루가 보였는데, 알고 보니 눈이더라고요. 지난밤에 내린 비가 청계산에는 눈으로~. 산행 초입에는 봄을 느끼고 정상에서는 눈 내린 겨울을 맞는 풍경에 다들 감탄하였죠. 덕분에 눈과 개나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 조그만 서울에 1,000만이 넘게 살고 있다니 다들 뜨악하기도 했죠. 산을 오르며 나왔던 얘기지만 청계산이 참 좋더라고요. 도심에서 멀지 않고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서울 시내가 다 보이는 경관을 선물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청계산을 오르나 봐요.
정상에서 기념사진 찍고 내려오는 길, 이게 빠질 수 없죠. 세은 동지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회원모임을 위해 그 전날 저녁에 공수해온 막걸리를 한잔했지요. 제가 술은 못해도 산에서 먹는 막걸리는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 먹으려고 산에 오르죠. 충분히 타당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산을 내려와서 산행의 백미 ‘뒤풀이’를 했어요. 닭백숙 등 푸짐한 안주 때문인지 산행보다 더 길었던 뒤풀이. 앞으로 서울 회원 모임을 어떻게 할지 얘기를 나눴어요. 이번 건강찾기 캠페인이 성공적이니 올해 회원 모임은 산행으로 하자. 그리고 다음에는 후원 회원들도 함께 하도록 노력해보자고 결의(?)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6월 모임은 서울 성곽 길을 돌고 광장시장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많은 얘기도 나누고 건강도 찾고 한층 더 회원들과 돈독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혹여 산을 싫어하더라도 산행보다 더 길고 긴 뒤풀이가 있으니 다음에는 더더욱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건강 찾는 한노보연 회원모임’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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