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 3월 | 사진으로 보는 세상] – 에일리언인가, 부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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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인가, 부활인가?

 사진,_한노보연 선전위원 피노키오

 

 

지난 해 초 청년노동자의 잇따른 배달 중 사망사고를 계기로 죽음을 부르는 제도라는 사회적 관심과 비판에 부담을 느낀 피자업체들은 ‘30분 배달제폐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1년도 채 안 된 지난 가을 무렵부터 어느 업체는 뜨겁지 않으면 공짜라는 광고를 부착했다. 책임을 진 이는 버스운전자와 택시운전자 뿐이었다. 회사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 최저임금선의 기본급에 배달 횟수당 성과급제는 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여전했고 질주는 계속됐다. “최소 30분 이상 걸립니다는 안내로 바뀌었을 뿐이다. 20112월 자료에 의하면 이전 5년간 오토바이 사고 산업재해자가 7081명이고, 이 중 73%가 음식 배달 중 사고였을 정도로 배달노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미국은 안전한 차량으로 배달했으면서도, 199330분 배달제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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