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0명 중 8명 근골격계질환” 서울대 생협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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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 단체급식실 노동자가 높은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8일 발표한 ‘서울대 생협 단체급식 조리실 노동환경 및 건강 영향 실태 조사연구 보고서’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81.0%가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을 호소했다. 통증 빈도가 월 1회 이상이거나 통증 기간이 1주일 이상 지속된 경우로, 이는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규정하는 근골격계 증상 기준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생협 단체급식실 노동자 84명 중 65.9%는 50대였고, 76.2%는 여성이었다.

연구소는 재료를 썰거나 배식하며 음식을 나를 때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무거운 밥솥을 옮기며 허리와 상체에 부담을 가하는 작업 특성을 질환의 원인으로 짚었다. 업무가 빠르게 걷는 수준이거나 100m 달리기 수준이라는 응답도 78.6%나 됐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0081446001#csidx5482f83ff34f88f84d4035c4f898a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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